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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톡홀름의 노벨 박물관을 소개할게요. 박물관은 노벨상 탄생 100주년을 맞아 노벨과 노벨상 수상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어요. 박물관에서는 노벨의 생애, 노벨상 수상자들의 업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노벨의 유품과 수상자들의 기증품도 있어 더욱 생동감이 넘치는 곳이에요. 박물관에서는 과학에 관련된 전시, 영화, 연극 등 교육적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답니다. 알프레드 노벨과 노벨상의 탄생 스웨덴 출신의 과학자인 노벨은 1867년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해 특허를 얻었어요. 다이너마이트는 어려운 공사에 이용되며 사람들을 도와줬어요. 하지만 곧 노벨은 생각에 잠기게 됐어요. 다이너마이트가 원래의 목적과 다르게 전쟁에 이용되며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에요. 이런 이유로 ..
오늘 소개할 곳은 핀란드의 옛 수도였던 투르쿠예요. 보트니아만에 위치한 항구도시 투르쿠는 1812년까지 500년간 핀란드의 수도였어요. 지금은 헬싱키, 탐페레와 함께 핀란드 제3의 도시랍니다. 2011년에는 유럽의 문화수도로 지정됐어요. 핀란드 종교 중심지, 투르쿠 대성당 아우라 강변에 위치한 투르쿠 대성당은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에요. 핀란드 루터파 교회의 본산인 이곳은 명실상부한 핀란드의 종교 중심지랍니다. 처음 목재로 지어졌던 성당은 14-15세기에 증축되며 석재로 보수됐어요. 지금은 1827년 투르크 대화재 이후 복구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투르쿠 대성당 내부의 모습이에요. 과거의 모습과 비교해보니 역사가 실감 나죠? 성당의 제단에는 1836년 스웨덴의 화가 프레드릭 웨스트가 그린 제단화..
안녕하세요:) 스페이스꿈틀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헬싱키의 마켓 광장이에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헬싱키는 신선한 식재료를 얻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데요? 마켓 광장은 맛있는 과일부터 신선한 생선 요리까지 다양한 먹거리로 가득하답니다. 음식뿐 아니라 나무공예, 방한복 등 핀란드의 감성이 돋보이는 기념품도 볼 수 있어요. 19세기 초, 광장은 어부들이 잡아온 물고기를 팔던 장소였어요. 당시에는 지금 같은 모습이 아니라 선착장 옆의 흙바닥에서 거래가 이뤄졌어요. 마켓 광장은 헬싱키 도시계획이 세워진 1812년부터 지금 같은 형태의 상업 공간으로 이용되기 시작했답니다.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마켓 광장 마켓 광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곳은 맛있는 생선 요리를 파는 가게예요. 편하게 들고 먹을 수 있는 ..
안녕하세요:) 오늘 여행할 곳은 핀란드 헬싱키의 우스펜스키 사원이에요. 이곳은 러시아 정교회의 사원이랍니다. 사원은 러시아의 알렉산더 황제가 도시를 만든 1868년 성모승천 대축일을 기념해 지어졌어요. 사원의 이름도 성모의 안식을 의미하는 우스페니에(Uspenie)에서 유래했답니다. 직선 기둥과 아치가 조화를 이루는 사원! 붉은 벽돌과 청록색 지붕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군요 :) 비잔틴 슬라브 양식으로 세워진 사원의 지붕은 동방 정교회의 전통에 따라 설계됐는데요? 핀란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양식이랍니다. 지붕에는 13개의 돔이 있는데 가운데에 있는 돔은 예수를, 나머지 12개 돔은 12사도를 상징해요. 지붕 꼭대기에 뾰족 솟아있는 부분은 금으로 만들어졌답니다. 우스펜스키 사원 내부 사원에서..
안녕하세요:) 오늘은 헬싱키의 상징인 헬싱키 대성당을 소개할게요. 대성당은 핀란드 루터파 교회의 총본산으로 종교행사, 전시회, 연주회 등이 열리는 시민들의 문화 공간이에요. 헬싱키 대성당과 원로원 광장 1852년 완공된 헬싱키 대성당은 신고전주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대표적인 성당이에요. 지붕은 예수의 제자, 12사도상으로 장식되어 있는데요? 아연으로 만든 상으로는 세계 최대 크기예요. 코린트식 기둥 장식과 상아빛 외벽에 새겨진 부조도 헬싱키 대성당의 특징이랍니다. 상아빛 외벽, 청록색 지붕이 푸른 하늘과 맞물릴 때의 아름다움은 실제로 보면 배가 돼요! 헬싱키의 중심에 우뚝 선 대성당에는 어떤 역사가 숨어있을까요? 헬싱키 대성당의 역사 1808년, 스웨덴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알렉산더 2세는 핀란드의 수도를..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벨리우스 공원을 소개할게요. 이 공원은 핀란드의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에요. 자작나무로 가득한 공원에서는 헬싱키의 명물, 시벨리우스 기념비와 시벨리우스 두상을 볼 수 있어요. 핀란드의 작곡가, 시벨리우스 장 시벨리우스(1865-1957) 핀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시벨리우스! 시벨리우스는 핀란드 민족음악의 특징을 살려 리듬을 만든 것으로 유명해요. 대표작으로는 핀란드에 대한 사랑과 민족의식 고취를 주제로 한 교항시 와 , 등이 있어요. 특히 시벨리우스가 34살의 나이에 작곡한 대표작 는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한 곡으로 지금도 사랑받고 있답니다. 핀란드 자연에 대한 찬가인 핀란디아는 시벨리우스가 조국의 혼을 담아 작곡한 작품이에요. 핀란디아는 러시아..
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할 곳은 헬싱키의 루터교 교회인 템펠리아우키오 교회예요. 화강암 언덕 위에 지어져 있어 암석 교회로도 불린답니다. 화강암의 특징을 잘 살린 교회는 헬싱키를 방문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장소로 유명해요. 자연의 멋을 담은 암석 교회 정면에서 바라본 교회의 모습이에요. 입구 오른 편에 조그만 십자가가 보이네요. 화강암 언덕을 폭파한 자리에 둥근 지붕을 올려 지은 교회를 뒤에서 보면 작은 암석산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먼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교회들과 다른 생김새인 암석 교회의 탄생 배경을 알아볼게요 :) 티모와 투오모 소오말라이넨 형제 교회를 짓기 위한 논의는 1906년에 시작됐지만 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무산됐어요. 이후 1961년에 새롭게 공모전이 열렸답니다. 그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톡홀름의 감타스탄을 소개할게요. 14개의 섬과 육지가 여러 개의 다리로 연결된 스톡홀름은 북유럽의 베네치아로 불려요. 스웨덴어로 '옛 도시'라는 뜻인 스톡홀름의 구시가 감라스탄(Gamla stan)은 옛 건물과 좁은 골목이 주는 정취가 아름다워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랍니다. 스톡홀름에서 정한 문화재 보호구역인 감라스탄에서는 고딕, 바로크, 로코코 등 다양한 양식의 건물들을 볼 수 있어요. 1252년 즈음부터 형성된 감라스탄에는 스톡홀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인 대성당과 왕궁도 자리하고 있답니다. 스트로토리에트 광장(Stortorget) 여기는 감라스탄 중심부에 위치한 스토르토리에트 광장(대광장)이에요. 감라스탄하면 떠오르는 예쁜 색상의 건물들을 여기에서 볼 수 있어요. 17..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곳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북방민속박물관(Nordiska museet)이에요. 현지식으로는 노르디스카 박물관이라 불러요. 박물관에서는 16세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스웨덴의 문화를 볼 수 있는데요? 약 130만 점 정도의 소장품들이 있답니다. 북방민속박물관은 스웨덴의 바사 박물관, 스칸센보다는 생소할 텐데요? 오른쪽 아래의 검은색 건물, 바사 박물관 뒤로 우뚝 솟아있는 건물이 북방민속박물관이에요. 멀리서 봐도 눈에 띄는 건물이죠:)? 가까이에서 본 박물관의 모습이에요. 르네상스 건축양식의 영향을 받아 지어진 건물은 성으로 착각할 만큼 웅장하네요. 문을 열고 들어오면 안내데스크가 있답니다. 티켓을 사거나 박물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안내데스크 뒤쪽으로..
안녕하세요:) 오늘 스페이스꿈틀이 소개할 곳은 브라 광장과 베로나 아레나예요. 기원전 1세기, 계획 도시로 세워진 베로나는 15-18세기 베네치아 공화국의 일부로 번영을 누리기도 했어요. 덕분에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 시대의 유적을 보존하고 있는 베로나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답니다. 베로나에서 가장 큰 광장, 브라 광장 브라 광장은 베로나의 심장이라 불리는 거대한 광장이에요. 광장 주변에는 레스토랑과 관광명소가 있어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곳곳에는 예쁜 분수와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베로나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구경하기도 좋아요. 중심에는 광장의 상징인 원형 경기장, 아레나가 있답니다. 유럽에서 세번째로 큰 원형경기장 베로나 아레나는 1세기 경에 세워졌어요. 베로나 아레..
안녕하세요:) 스페이스꿈틀입니다. 오늘은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과 산마르코 성당, 두칼레 궁전을 소개할게요. 베네치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행지인 산마르코 광장은 베네치아 정치·종교의 중심지였어요. 산마르코 광장은 아름답기로도 유명한데요? 나폴레옹이 산 마르코 광장을 보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 칭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답니다. 성 마르코를 모신 산 마르코 성당 산마르코 성당 비잔틴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재된 건축물이에요. 828년 베네치아 상인들이 알렉산드리아에서 성 마르코의 유골을 가져와 이곳에 안치한 뒤 베네치아는 4대 복음서의 저자인 성 마르코에 걸맞은 화려한 성당을 짓게 됐어요. 성당 외부의 섬세한 조각과 내부의 모자이크화는 성서의 내용을 담고 있어요. 성당의 지붕에는 4마리의 청동 ..
안녕하세요:) 스페이스꿈틀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베로나 줄리엣의 집이에요. 13-14세기 베로나의 작가는 하루가 멀다하고 싸움을 벌였던 카풀레티 가문과 몬테키 가문을 소재로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약 100여년 뒤,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이 이야기를 희곡으로 각색해 세기의 히트작을 탄생시켰답니다. 사랑을 속삭이는 곳, 줄리엣의 집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의 배경지인 줄리엣의 집은 희곡을 바탕으로 조성됐어요. 집 앞마당에는 줄리엣의 동상이 세워져 있고 로미오가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렀던 발코니도 재현돼 있어요. 많은 여행객들은 사랑이 이뤄지기를 소망하며 줄리엣의 집에 방문한답니다. 줄리엣의 집 입구는 사랑이 이뤄지기를 소망하는 낙서로 빼곡하게 차있어요. 대문에는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는 의미..
안녕하세요:) 스페이스꿈틀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리알토 다리와 탄식의 다리예요. 베네치아에 있는 400여 개의 다리 중 가장 유명한 리알토 다리와 탄식의 다리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요? 베네치아를 상징하는 리알토 다리 리알토 다리는 화려한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다리예요. 1503년 착공해 1591년에 완공됐어요. 1503년 착공해 1591년 완공된 리알토 다리는 대운하를 가로지르는 최초의 다리예요. 1854년 아카데미아 다리가 지어지기 전까지 대운하를 건너는 유일한 다리였답니다. 1181년 세워진 다리는 나무로 만들어졌어요. 처음에 사람들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넜는데요? 배로는 사람들의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임시로 목조 다리를 만들게 됐어요. 하지만 목조 다리는 내구성이..
안녕하세요:) 스페이스꿈틀입니다. 오늘은 바르셀로나의 구엘 공원을 소개할게요. 구엘 백작은 영국식 전원도시에 영감을 받아 가우디에게 이를 제안했는데요? 가우디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자신만의 건축양식으로 정원형 도시 단지를 설계했어요. 하지만 주택 단지는 완공되지 못했고 1914년 구엘은 건설 중단을 결정했어요. 1922년 바르셀로나 시청이 부지를 매입했고 4년 뒤부터 공원으로 개방되기 시작했답니다. 구엘 공원 공원의 입구에는 동화에 나올 것 같은 두 채의 집이 있어요. 경비실과 경비 사택으로 지어진 집은 기념품 가게와 역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곧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을 사용한 디자인은 이색적인 느낌을 더해줘요. 지붕에서도 가우디의 건축 특징이 잘 드러나요. 바로 트렌카디스 기법인데요? 타일, ..
안녕하세요:) 스페이스꿈틀입니다.오늘 소개할 곳은 나보나 광장이에요. 거리의 화가, 음악가들이 사랑하는 나보나 광장은 활기가 넘치는 곳이에요. 광장으로 차가 진입할 수 없어서 주변을 거닐기도 좋답니다. 로마 시민들의 휴식처, 나보나 광장 남북으로 길게 펼쳐진 광장에는 서기 86년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만든 전차 경기장이 있었어요. 당시 5만명을 수용할 수 있었던 경기장은 지금의 콜로세움보다도 큰 규모였다고 해요. 바로크 시대에 뛰어난 건축가들에 의해 건물과 분수가 생기면서 아름다운 광장의 모습을 갖추게 됐어요. 나보나 광장의 멋진 분수 나보나 광장에는 넵튠의 분수, 모로의 분수, 4대강의 분수가 있는데요? 세 분수 모두 나보나 광장을 돋보이게 만들어 준답니다. 사진속 칼데라리의 작품인 넵튠의 분수로 넵튠이..
안녕하세요:) 스페이스꿈틀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 로마의 판테온을 소개할게요. '만신전'이라 불리는 판테온은 모두를 뜻하는 '판(Pan)'과 신을 뜻하는 '테온(Theon)'이 합쳐진 이름이에요. 판테온은 이름 그대로 모든 신들에게 바쳐진 신전이었어요. 지금의 판테온은 서기 125년, 로마 제국의 전성기였던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 건립됐어요. 기원전 27년, 아그리파에 의해 건축된 첫번째 건물은 화재로 불탔고 도미티아누스에 의해 재건된 두번째 건물은 번개에 무너졌어요. 약 2,000년 전에 완공된 현재의 판테온은 가장 상태가 좋은 고대 로마의 건축물이에요. 철근이 들어있지 않은 콘크리트 돔 구조물로는 지금까지도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해 건축학적으로도 의미가 크답니다. 판테온 앞 광장에는 오벨리스크가 있어요..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곳은 스페인 광장이에요. 로마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스페인 광장은 가장 인기있는 장소 중 하나예요. 영화 촬영지이기도 하답니다. 로마의 명품 거리, 콘도티 거리를 지나면 스페인 광장이 보여요. 스페인 광장은 콘도티 거리의 시작이랍니다. 17세기 스페인 영사관이 있던 곳에 생긴 광장에는 스페인 광장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광장은 135개의 계단과 바르카차의 분수,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이 조화를 이뤄 더욱 아름다워요. 로마의 난파선 바르카차의 분수 1627년 만들어진 바르카차의 분수는 베르니니의 아버지인 피에트로의 작품이에요. 바르카차는 난파선, 쓸모없이 오래된 배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분수는 뱃머리에서 물이 흘러 반쯤 잠겨버린 모습을 하고 있어요. 1598년 테베레 강의..
안녕하세요:) 오늘은 콜로세움, 성 베드로 성당과 함께 고대 로마를 대표하는 명소인 트레비 분수를 소개할게요. 동전을 던지는 전설로 유명한 트레비 분수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요? 트레비 분수에 대해 알고 싶어요! 트레비 분수는 바로크 양식의 최대 걸작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예요. 분수는 1732년 클레멘스 13세 시절 니콜라스 살비의 손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어요. 고대 로마는 수자원이 풍부했는데요? 당시의 수로는 지금도 가장 경이로운 건축물로 꼽혀요.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뒤 로마는 이민족의 침입으로 수로가 파괴되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됐어요. 이때 로마를 재정비하던 교황들은 수로를 재건하는 사업의 하나로 분수를 설치했어요. 그 중 대표적인 분수가 1453년 교황 니콜라우스 5세의 ..
오늘은 이탈리아에서의 마지막 여행을 떠났습니다.아침도 먹고 나갈 준비도 하고 식조 친구들은 부지런히모여 도시락을 쌌습니다.소고기와 파프리카 등 채소를 넣고 볶으니 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아이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사랑한 도시밀라노에 다녀왔습니다.지금도 르네상스가 꽃피었던 중세의 모습이 잘 남아있는밀라노에서 먼저 방문한 곳은 대표적인 르네상스 건축물 스포르체스코 성입니다. 아이들은 성 앞에서 중세 이탈리아 귀족들의 지위나당시의 사회구조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집중하는 눈이 초롱초롱 빛났습니다.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브라만테가 참여해 제작했다는사실에 더 신기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동상도 봤습니다.루브르 박물관에서 그의 작품을 감상한 기억을 떠올리며동상을 보자마자 라고 외쳤..
우리는 지중해를 건너 로마에서 바르셀로나로의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밤에 출항하는 배를 기다리며 바라본 야경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됐습니다. 배에서 맞는 아침은 새로웠습니다.방에서 나와보니 날씨가 좋아 창 밖으로 푸른 하늘과바다가 가득 담겼습니다.아이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갑판에 나가 시원한 바람을맞으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머리카락이 날리는 모습을 보며 웃기도 하고넓게 펼쳐진 하늘, 바다를 보며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소리치며 묘한 해방감을 맛봤습니다.갑판에 섰다면 빼놓을 수 없는 타이타닉의 명장면도 흉내내봤습니다. 재미나게 놀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됐습니다.크루즈에서 일하는 크루들도 한국에서 온 친구들이반가운지 말도 걸고 음식도 듬뿍 담아줬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쉬는 시간에는 이야기도 나누고삼삼오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