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해외여행, 여행학교] 핀란드 제3의 도시 투르쿠, 투르쿠 대성당과 투르쿠 성

오늘 소개할 곳은
핀란드의 옛 수도였던 투르쿠예요.
보트니아만에 위치한 항구도시 투르쿠는
1812년까지 500년간 핀란드의 수도였어요.

지금은 헬싱키, 탐페레와 함께
핀란드 제3의 도시랍니다.

2011년에는 유럽의 문화수도로 지정됐어요.

핀란드 종교 중심지, 투르쿠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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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강변에 위치한 투르쿠 대성당은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에요.
핀란드 루터파 교회의 본산인 이곳은
명실상부한 핀란드의 종교 중심지랍니다.

처음 목재로 지어졌던 성당은
14-15세기에 증축되며 석재로 보수됐어요.
지금은 1827년 투르크 대화재 이후

 복구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투르쿠 대성당 내부의 모습이에요.
과거의 모습과 비교해보니 역사가 실감 나죠?

성당의 제단에는 1836년 스웨덴의 화가 

프레드릭 웨스트가 그린 제단화가 있어요.
그림은 예수가 베드로, 사도 요한, 야고보 앞에서

 모습을 바꾼 '예수의 변모'를 상징해요.

중세의 멋을 간직한 투르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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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0년부터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투르쿠 성은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에요.

처음에는 사각형의 단순한 모양이었지만
점차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아우라 강의 물길을 끌어와

 해자를 만드는 등 방어 구조를 갖췄답니다.

핀란드의 수도였던 투르쿠에서 투르쿠 성은 
단연 핀란드 전체 행정의 중심지였어요.

그중에서도 요한 공작이 통치했던
16세기는 성의 전성기였답니다.

17세기에는 핀란드 총독이 거주하기도 했지만
과거의 영광을 누리지는 못했어요.

16세기 현재 르네상스 양식으로 개조된 성은
1941년에 전쟁으로 인해 파괴됐어요.
전투기의 공격을 받아 불길에 휩싸인 성은
수십 년에 걸쳐 복구됐어요.

1987년 복원된 성은 투르쿠와 

핀란드의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이용되며
또 다른 역사를 이어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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