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해외여행,청소년교육여행] 바사 박물관에서 만난 17세기 선박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곳은 바사 박물관이에요.

바사 박물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17세기 선박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1628년 첫 항해에 침몰한 왕실의 전함
바사호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요?

333년만에 인양된 바사호에는 

훌륭한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지닌 물품이 많았어요.

인양후 40년에 걸친 영구보존작업을 마무리하고

 1990년 바사 박물관이 개관됐어요.

바사호는 어떤 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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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로 만들어진 바사호는 

네덜란드 출신의 조선사, 헨릭 하버트슨에 의해 건조됐어요.

최대 450명이 탈 수 있었던 바사호는 

당시 발트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함이었는데요?
전체길이 69m, 최대폭 11.7m, 높이 52.2m, 배수량 1,210톤의 

어마어마한 크기였답니다.

여기에 적재대포 64문, 10개의 돛이 달린

 3개의 돛대까지 있었으니 정말 엄청나죠?

바사호는 선체를 황금으로 도금한 

180여 개의조각상을 새겨놓은 호화로운 배였어요.
 
바사호의 선미에는 북극의 사자라는 별명을 가진

 구스타브 2세를 상징하는 사자상이 있어요.

구스타브 2세 아돌프왕은 스웨덴제국의 창시자로

 유일하게 대왕 칭호를 받은 왕이랍니다.

바사호는 어떻게 침몰하게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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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8년 스웨덴 함대는 힘차게 출항했어요.

스웨덴의 숙적, 폴란드를 향해 출항하던
배들 중 바사호는 가장 큰 군함이었어요.

그 장엄한 순간을 기념하며 바사의 포신에서는 예포가 발사됐어요.

ⓒ2011.(Hugh Llewelyn) all rights reserved

예포를 발사한 뒤에 바사호가 항구에서 1.3km정도

 떨어졌을 때 갑자기 돌풍이 일었어요.

바사호는 첫번째 돌풍을 무사히 넘겼지만 

두번째 돌풍을 이기지 못하고 옆으로 넘어졌어요.

배 안으로 바닷물이 쏟아져 들어왔고 

바사호는 선원들과 함께 수심 330m 해저에 가라앉았어요.

엄청난 규모로 이목을 끌었던 바사호는
첫 항해에서 바닷속으로 침몰해버렸어요.

막강한 힘을 과시하고자 했던 

구스타브 2세의 욕심은 결국 화를 불렀어요.

예정보다 더 많은 수의 포를 싣기 위해 내부를 개조한 바사호는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웠어요.

예포를 발사한 뒤 연이어 불어오는 돌풍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넘어가버린거예요.

바사호는 언제 육지로 올라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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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호의 인양은 1956년부터 1961년까지 이어졌습니다.

인양된 배에서는 영웅, 로마의 황제, 그리스의 천사 등

 700개의 조각상을 비롯해 14,000개 이상의 

목조품이 발견되었어요.

선원등의 유골과 유품도 함께 출토됐어요.

배 안에서 발견된 6개의 돛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돛이에요.

박물관에서는 무엇을 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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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는 9개의 전시관이 있어요.

1620년대의 선박건조 기술, 17세기의 항해술, 바사호의 조각품,

 바사호의 인양과정, 20세기 전쟁선에서의 생활모습, 

바사호에서 사망한 선원들의 이야기 등을 볼 수 있어요.

박물관에서는 6곳의 위치에서 바사호를 감상할 수 있어요.

1층에서 바사호 주변을 따라 걸으면 

바다에 떠있을 당시의 높이를 체감할 수 있어요.
7층 높이의 관람대에서는 정교하게 조각된

 선박장식을 관찰할 수 있답니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사자조각!
용맹하고 힘이 넘치는 모습이죠?

이렇게 당시의 모습도 재현되어 있어
아이들도 흥미를 잃지 않고 구석구석을 돌아본답니다.

역사적인 바사호가 전시된 박물관!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의 장소로도 손색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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