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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유럽여행] 스톡홀름의 구시가지 감라스탄 지구에 가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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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유럽여행] 스톡홀름의 구시가지 감라스탄 지구에 가다!

스페이스꿈틀 2019. 2. 18. 19:46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톡홀름의 감타스탄을 소개할게요.
14개의 섬과 육지가 여러 개의 다리로 연결된
스톡홀름은 북유럽의 베네치아로 불려요.

스웨덴어로 
'옛 도시'라는 뜻인
스톡홀름의 구시가
 감라스탄(Gamla stan)은
옛 건물과 좁은 골목이 주는 정취가 아름다워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랍니다.




스톡홀름에서 정한 문화재 보호구역
감라스탄에서는 고딕, 바로크, 로코코 등 

다양한 양식의 건물을 볼 수 있어요.

1252년 즈음부터 형성된 감라스탄에는
스톡홀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인 

대성당과 왕궁도 자리하고 있답니다.



스트로토리에트 광장(Stortorget)





여기는 감라스탄 중심부에 위치한
스토르토리에트 광장(대광장)이에요.
감라스탄하면 떠오르는 예쁜 색상의 건물들
여기에서 볼 수 있어요.

1776년에 세워진스톡홀름 증권거래소도
이 광장에 있는데요? 증권거래소의 맨 위층엔
노벨상 수상자를 뽑는 스웨덴 아카데미 본부가 있답니다.

노벨의 생애와 노벨상 수상자들을 소개하는
노벨 박물관도 자리잡고 있어요.




광장은 거리의 악사 위한 공간이기도 해요.
이 날은 유리잔에 물을 담아 연주를 하는
연주자가 우리를 반겨주었답니다.




지금은 너무나도 평온한 광장이지만
1520년 광장에서는 스톡홀름 대학살이 일어났어요.

칼마르 동맹을 결성하며 1397년부터
덴마크 왕에게 지배받던 스웨덴의 귀족들은
동맹을 탈퇴하고 독립을 추진하려 했어요.

이를 눈치 챈 덴마크의 왕 크리스티안 2세는
스웨덴을 방문해 광장의 호텔에서 머물렀고
이때를 틈 타 왕을 암살하려 대포를 쐈지만
불발되어 호텔 벽에 박혔다고 해요.

이에 분노한 크리스티안 2세는 파티를 구실로
90여 명의 귀족들을 초청했고
광장에서 이들을 모두 학살했어요.



ⓒ 2014. (Jorge Láscar) all rights reserved.


학살이 있은 뒤의 어느날은 비가 내렸는데
비로 인해 광장과 주변의 모든 돌이
붉게 물들었다고 해요.

지금도 스트로토리에트 광장에
피의 광장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랍니다.

자세히 보면 분수 뒤의 붉은 벽돌 집에
하얀 벽돌이 붙어있는게 보일텐데요?
스톡홀름 대학살 당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벽돌의 개수는 당시 희생된 이들의 수와
같다는 사실까지 듣고나면
광장의 모습이 사뭇 다르게 다가올거예요.




다난한 역사속에서도 감라스탄의 건물들은
오랜기간 제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외스텔롱가탄 거리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식당이 있는데요?
바로 1722년부터 운영중인 

'덴 글뤼데네 프레덴(Den Glydene Freden)'이에요.

음식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까지 300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하니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불릴만 하죠?



모르텐 트로치그 그렌 거리





하지만 스톡홀름이 처음부터 감라스탄 지구를
보호하는데 적극적이었던건 아니에요.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건물이
방치된 대표적인 낙후 지역 중 하나였답니다.
2차세계대전 후에는 스웨덴 의회 확장 공사로
일부 건물과 도로가 파괴되기도 했어요.

스톡홀름이 감라스탄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깨닫고 본격적인 보존 사업을 시작한건
 1980년대 부터였답니다.




보존 사업이 시작되며 사람이 다니는 길도
원래의 모습을 지키는 것이 초첨으로 되었는데
덕분에 우리도 감라스탄에서 가장 좁은 골목
모르텐 트로치그그렌 거리를 볼 수 있답니다.

모르텐 트로치그는 16세기 독일에서 온 
이민자의 이름인데 건물을 짓고 
그 건물 사이에 자신의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이 거리는 골목의 폭이 90cm밖에 되지 않아
팔을 뻗으면 양 벽에 닿을 정도로 좁아요.

두 사람이 동시에 지나가기 어려워서
반대 방향을 살피며 길에 들어서야 한답니다.
보행의 목적으로만 본다면 불편한 길이지만
감라스탄에서는 이런 좁은 골목도
수 백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참 인상적인 모습이죠?



감라스탄의 곳곳을 돌아보다





광장을 중심으로 남쪽을 보면
뾰족한 지붕이 솟아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7세기 한자동맹에 가입한 독일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지은 독일교회랍니다.

처음엔 가톨릭 성당이었지만 스웨덴 국교인
루터 교회로 개종되어 1887년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해요.




바로크 양식의 교회는
감라스탄 지구의 명물 중 하나랍니다.




여기엔 '성 조지와 용' 조각상이 있군요!

성 조지는 기독교 설화의 영웅으로
용에게 잡힌 실레네 국왕의 공주를 구했어요.
덕분에 많은 예술가들이 이를 소재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해요.

바르셀로나의 까사 바트요(용의 집)도
성 조지와 용을 소재로 디자인 되었답니다.




감라스탄에 있는 조각상은
당시 북유럽에서 제일 가는 조각가였던
Bernt Notke의 작품이에요.

원작은 후기 중세에 만들어진 목조 조각으로
대성당에서 볼 수 있답니다.




여기에도 조각상이 보이는군요:)?
이번에 소개할 조각상은 '달을 바라보는 소년'으로

 아이언 보이라 불려요.

아이언보이는 15cm의 조그마한 작품이에요.
주변에 놓인 사탕, 동전, 꽃과 비교하니
크기가 어느정도 짐작되시죠?




아이언 보이를 만든 작가는 어린시절 종종
잠에 들지 못하고 뒤척이다가 침대에 앉아
달을 보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각을 시작했다고 해요.

아이언 보이의 머리를 세번 만지면
스톡홀름에 다시 온다거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왠지 어린 시절 달을 보며 사색에 잠기거나
호기심을 품었던 추억과 함께
저마다의 소망을 품고 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한가위의 모습도 떠오르는 곳이었어요.



골목마다 위치한 작은 가게들





지금까지 돌아본 곳을 찾다보면
자연스럽게 감라스탄의 골목 곳곳을 누비며
중세의 정취를 느끼게 될텐데요?

골목 곳곳의 상점가를 둘러보는 것도
감라스탄을 느끼는 좋은 방법이랍니다.





귀여운 소품을 파는 곳부터 실용적인 물품을 파는 곳까지! 다양한 가게들을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가있을지도 모른답니다.




옛날이라면 마차가 다녔을 법한 이곳을 보니
왠지 중세시대로 돌아온 듯 해요.

참고로 유럽에서는 우리나라같은 보도블럭이
아니라 사진처럼 돌이 박힌 바닥이 많은데요?

큰 보도블럭이 사람들이 걷거나 자전거가 다닐때

 가해지는 압력을 그대로 흡수한다면
작은 돌은 상대적으로 압력이 분산돼요.

그러면 자연스레 충격을 완화해 주변의 문화재를

 보호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의 보도블럭이 깨져서 

교체하듯 바닥을 공사하는 경우도 없답니다.




여기는 다양한 기념품을 모아놓은
감라스탄의 기념품 가게군요.

말괄량이 삐삐, 배 모형, 순록 등
스웨덴을 대표하는 소재들로 가득하네요.







핀란드 출신인 무민은
스웨덴에서도 여전히 인기군요:)

그밖에도 스웨덴의 특징을 살린 열쇠고리, 마그넷 등 다양한 물건들이 보여요.




또 하나! 스웨덴을 다니다 보면
이런 모양의 말이 많이 보일텐데요?
이 말은 스웨덴 민속 공예품, 달라하스트예요.

힘, 용기, 충성, 지혜, 존엄을 상징하는
달라하스트는 사람들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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