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여행] 코펜하겐 덴마크 왕립 도서관, 블랙 다이아몬드에 가다!

안녕하세요:)
오늘 여행할 곳은 코펜하겐에 위치한
덴마크 왕립 도서관과 블랙 다이아몬드예요.

코펜하겐에는 20여 곳의 공립도서관이 있는데
여기는 단순히 책만 읽고 가는 곳이 아니에요.

부모가 아이와 장난감 놀이를 하거나
동화책을 직접 읽어주며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크고 작은 공연과 전시도 열리는
상징적인 문화 공간이랍니다.

덴마크 왕립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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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8년에 개관한 덴마크 왕립 도서관은
북유럽에서 가장 큰 도서관인데요?
그런 만큼 다양한 자료를 보관하고 있답니다.

1482년 덴마크어로 인쇄된 최초의 책과 함께
17세기 이후 덴마크에서 발행된 작품은 거의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해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구텐베르크 성경, 안데르센이 손으로 쓴 
독일 여행기 등의 보물도 소장 중이랍니다.

도서관에는 동양 컬렉션도 있는데요?
18세기 한국의 필사본을 비롯한 22권의 필사본과

4,540권의 우리말 도서가 있다고 해요.

왕립 도서관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원(Bibliotekshaven)이 있어요.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왕립 도서관 사이에
위치한 정원은 코펜하겐 시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이랍니다.

정원의 분수와 왕립 도서관!
수면에 비친 도서관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죠?

정원의 조경도 잘 되어있고 잔디밭도 있어서
잠시 쉬어가거나 가족끼리 소풍을 나오기도
좋은 곳이에요.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여기는
왕립 도서관의 내부랍니다.

건물 중앙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요구가 잘 반영된 곳이 있어 더 특별해요.

여기는 도서관의 심장부라 불리는데요?
원래 열람실로 사용됐지만 블랙 다이아몬드가
완공된 후 모두 새 건물로 이사를 가면서
용도가 바뀌게 되었어요.

국제 관련 출판물을 모아놓으려던 원래의 계획이

디지털 시대를 맞으며 무산되었는데
열람실을 공부하는 방으로 만들어 달라는
대학생들의 요구로 지금은 독서실이 됐답니다.

학생의 요구로 만들어진 곳인 만큼 학생들이
애착을 가지고 스스로 관리한다고 해요.

블랙 다이아몬드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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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다이아몬드는 왕립 도서관의 신관이에요.
1999년 세워진 도서관은 '20세기 말의 기념비적 건축'이라는

 찬사를 받았답니다.

건물 내부에는 컨퍼런스 홀, 사진 전시실,
만화예술 전시실, 카페, 서점, 레스토랑 등의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요.

도서관의 이름인 블랙 다이아몬드는
햇빛이 비칠 때 검은 대리석과 유리가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인다고 해서 지어졌답니다.

잔잔한 코펜하겐 운하와 블랙 다이아몬드!
이 아름다운 풍경을 도서관 내부에서도

 감상할 수 있어요.

운하를 향한 도서관의 한쪽 벽면 가운데에
살짝 들어간 곳이 유리로 된 아트리움인데
유리벽을 통해 바깥을 볼 수 있답니다.

내부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에스컬레이터로 오르내리는 건물의 중앙으로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도서관에서는 늘 다양한 전시회가 있는데
지금은 스웨덴의 사진작가인 Kent Klich가
가자 지구에서 기록한 모습을 전시 중이에요.

블랙 다이아몬드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이자 휴식 공간인데요?
1층의 카페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야외에서도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어요.

이 날도 많은 시민들이 화창한 햇살 아래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답니다 :)

단순히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복합적인 문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덴마크 왕립 도서관, 정말 인상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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