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르네상스를 꽃피운 밀라노 두오모, 스포르체스코 [청소년인문학여행, 중학생캠프]

오늘은 이탈리아에서의 마지막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침도 먹고 나갈 준비도 하고 식조 친구들은 부지런히

모여 도시락을 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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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와 파프리카 등 채소를 넣고 볶으니 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아이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사랑한 도시

밀라노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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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르네상스가 꽃피었던 중세의 모습이 잘 남아있는

밀라노에서 먼저 방문한 곳은 대표적인 르네상스 건축물 스포르체스코 성입니다.

아이들은 성 앞에서 중세 이탈리아 귀족들의 지위나

당시의 사회구조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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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는 눈이 초롱초롱 빛났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브라만테가 참여해 제작했다는

사실에 더 신기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동상도 봤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그의 작품을 감상한 기억을 떠올리며

동상을 보자마자 <모나리자!>라고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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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이자 철학자, 발명가, 과학자였던 그는 아이디어를

여러개의 스케치로 남겨 지금도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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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다양한 면모를 만나보며

그에게 한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두오모로 가기 전 인근에 있는 레지스탕스 동판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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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공사를 하고 있어 실물을 볼 수는 없었지만

프랑스 파리에서 방문한 몽발레히앙에서 배운 내용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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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당시 나치즘에 맞서 싸운 레지스탕스들에 대해

들으니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노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오모에 방문했습니다.

성당은 1386년 착공을 시작해 450년 후인 19세기 초에 완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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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고 섬세한 성당에서 세월의 무게가 느껴졌습니다.

유난히 푸른 하늘에 아이들도 신이 나서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오늘은 단순히 패션의 도시로만 알고 있었던 밀라노의

진가를 발견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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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거장들이 거쳐간 유서깊은 도시라는 것을 여행을 통해 생생히 알게 됐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쌈채소와 버섯 등을 곁들여 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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