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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아침 햇살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오늘은 국내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아침부터 방청소를 하고 집에 갈 준비를 합니다. 공항으로 가기전에 고흐의 마을로 향합니다. 고흐의 마을 오베르쉬르우와즈는 파리에서 북서쪽에 위치한 한적한 마을입니다. 우리는 먼저 시청에 찾아갔습니다. 바로 맞은편은 라부여관이네요. 밀밭을 지나 고흐와 고흐를 지지했던 그의 동생 테오가 함께 묻혀있는 무덤에 가보았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생전에 단 1점의 그림을 팔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고흐의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고흐라는 이름이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고흐의 생을 보며 아이들도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마을을 내려와 고흐공원에 모여 여행의 마무리를 짓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할 시간..
오늘은 하루종일 졸업식을 진행했습니다. 부쩍 포근해진 파리날씨에 이른 아침부터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1부 졸업식에서는 상장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조 담당선생님들이 각조 아이들의 특징으로 지은 상이름에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모범상과 모범조 발표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자기 일인것처럼 친구들이 받는 상을 기뻐해줍니다. 도전골든벨을 진행했습니다. 우리가 갔던 여행지에 대한 문제들에 어느때보다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아이들입니다. 마지막에 남아 문제를 맞춘 아이는 평소 선생님들의 인문학해설을 잘 들었다고 합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2부 졸업식을 진행했습니다. 분위기를 띄워 2부 졸업식은 장기자랑을 진행했습니다. 여행초반부터 장기자랑을 준비하고 자신의 장기..
화창한 아침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오늘은 국내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아침부터 방청소를 하고 집에 갈 준비를 합니다. 공항으로 가기전에 고흐의 마을로 향합니다. 겨울에 이렇게 화창한 날씨의 고흐 마을은 보기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기온은 13도, 마치 겨울을 지나 봄이 오는듯한 날씨였습니다. 불어오는 바람도 시원하다는 느낌입니다. 고흐의 마을은 파리에서 북서쪽에 위치한 한적한 시골마을입니다. 우리는 먼저 오베르쉬르우와즈 시청에 찾아갔습니다. 바로 맞은편은 라부여관이네요. 뒷편 계단을 올라 조금 걸으니 오베르 교회가 보입니다. 고흐는 이 거리를 걸으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고흐의 유작 '까마귀 나는 밀밭'의 배경이 됐던 밀밭에 올랐습니다. 고흐는 오베르쉬르우와즈에서 70여일간 체류하며 76점의 ..
고향처럼 느껴지는 파리로 돌아오는 날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이사준비를 했습니다. 처음엔 어려웠지만 이제는 스스로 짐정리도 하고 청소도 잘합니다. 이젠 유럽의 숙박문화도 익숙해졌습니다. 런던을 떠나는게 많이 아쉽다며 아이들은 코우치안에서 쉬지않고 이야기를 합니다. 코우치를 타고 열심히 달려 도버항에 도착했습니다. 페리에 탑승해 바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치킨구이와 생선튀김, 소고기카레를 맛있게 먹고 면세점에서 쇼핑도 했습니다. 마니또에게 줄 선물을 사고 비밀스럽게 선물도 전달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놀다보니 어느새 프랑스에 도착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한 아이들은 맛있는 간장찜닭을 저녁으로 먹고 장거리 이동에 피곤했는지 일찍 잠에 드는 아이들입니다. 우리여행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
오늘은 벨기에 브뤼허로 떠나는 날입니다. 브뤼셀과는 다른 느낌의 도시인 브뤼허는 중세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입니다. 오늘따라 날씨도 좋아 아이들이 들뜬 기분으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사랑의 샘으로 향했습니다. 아름다운 운하의 모습을 간직한 사랑의 샘에서 백조와 사진도 찍고 보고싶은 부모님께 보내는 영상편지도 찍었습니다. 처음엔 부끄러워하던 아이들이 용기를 내서 영상편지를 찍었습니다. 이제 곧 볼 가족들이지만 보고싶은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마르크트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소리가 울리는 종탑 앞과 옛모습을 간직한 브뤼허 시청사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유시간엔 벨기에 명물, 초콜렛과 와플 감자튀김을 사먹는 아이들입니다. 어제 먹었지만 오늘 먹는 간식맛은 또 꿀맛입니다...
오늘은 벨기에를 뒤로 하며 영국으로 출발합니다. 2차세계대전의 역사적 현장이기도 한 덩케르크에서 페리를 타고 영국으로 향합니다. 페리에서는 맛있는 점심도 먹었습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피시앤칩스와 치킨 커리 등 원하는 음식을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인솔쌤들과 갑판으로 이동해 도버항의 아름다운 석회암 절벽도 바라봤습니다. 영국에 도착하니 어느덧 저녁입니다. 저녁에는 2번째 보이는 라디오가 진행되었습니다. 친구의 부모님이 보내주신 사연을 같이 듣고있으니 우리 엄마 아빠 생각이 더욱 많이 납니다. 라디오 일정을 마치고 아이들은 하루를 정리합니다. 내일은 본격적으로 영국에서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내일도 아이들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초콜렛의 나라, 벨기에로 떠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여행 전부터 와플과 초콜렛, 감자튀김을 사먹을 생각에 들떠있습니다. 브뤼셀에 도착해 그랑플라스광장에 들어서자 '우와~'하는 감탄사가 나옵니다. 브뤼셀 시청사를 중심으로 수많은 길드하우스들이 자리잡은 광장의 모습을 보며 이리저리 사진을 찍습니다. 빅토르 위고가 생전에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했던 명성에 맞게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오줌싸개 동상도 봤습니다. 작은 동상이 400살이나 먹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본격적인 자유시간이 시작되고 아이들이 신이났습니다. 벨기에 와플과 감자튀김, 다양한 간식들을 먹기위해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이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원 없이 와플과 감자튀김을 먹고 양손엔 고디바 ..
오늘은 벨기에의 또다른 도시 브뤼허를 찾았습니다. 천장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브뤼허는 중세도시의 모습을 간직한 아름다운 곳입니다. 운하를 따라 배를 타고 들어온 선원들이 사랑을 고백했다는 사랑의 샘에서는 부모님께 보내는 영상편지도 찍었습니다. 마르크트 광장으로 향합니다. 마르크트 광장에서는 브뤼허 시청사와 함께 하늘 높이 솟은 종탑이 있습니다. 종탑 높이는 무려 83미터라고 하는데 브뤼허의 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브뤼셀에 이어 우리는 벨기에 음식의 자랑인 와플과 감자튀김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친구들에게 줄 선물도 한아름 구입했습니다. 왠지 돌아오는 마음이 행복합니다. 브뤼셀과 다르게 브뤼허는 걸어다니는 골목마다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나서 ..
벨기에로 떠나는 날입니다. 룩셈부르크 숙소를 떠나 벨기에로 가기 위한 짐을 정리합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주변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휴게소에 들러 점심을 먹고 가장 좋아하는 간식도 사먹었습니다. 놀이기구와 안마의자가 있는 휴게소였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코우치 안에서 노래도 듣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니 어느새 도착했습니다. 주변이 해안가인 이번 숙소에 도착하니 바다 내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짐을 풀고 아이들과 '꿈 찾기'를 진행했습니다. 아직 나의 꿈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것을 좋아하는 사람인지에 대해 알아가는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져 보며 꿈을 찾아갔습니다. 아이들의 꿈을 들으니 흥미롭고 나의 꿈을 발표하니 자신감이 생깁니다. 저녁은 떡볶이와 주먹밥입니다. 한식이 그리웠던 아이..
유럽의 수도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했습니다. 브뤼셀은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에 둘러싸인 지리적 위치로 인해 유럽연합 본부 등 많은 국제기구가 자리잡은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브뤼셀은 또한 빅토르 위고가 생전에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불렀던 그랑플라스가 있는 곳입니다. 그랑플랑스는 브뤼셀 시청사를 중심으로 주변에 수많은 길드하우스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들어서는 순간 그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눈발이 내리는 날씨였음에도 수많은 방문객들이 함께했습니다. 벨기에하면 초콜렛, 와플, 감자튀김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자유시간을 이용해 벨기에 와플과 감자튀김을 먹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아이들입니다. 모양은 비슷해도 정말 맛이 다릅니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조별모임 후 맛있는..
오늘은 룩셈부르크로 이사하는 날입니다. 정든 독일숙소를 정리하고 룩셈부르크로 떠납니다. 휴게소에서 점심도 먹고 맛난 간식도 사먹었습니다. 휴게소에서 먹는 콜라맛은 세상에서 제일 달콤합니다. 룩셈부르크에 도착했습니다. 고요하고 잔잔하지만 사람들이 활기차게 지내는 도시 룩셈부르크에서 제일 먼저 아돌프의 다리로 향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석조 다리로 불리는 아름다운 모습을 잠시 감상했습니다. 헌법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헌법광장엔 1,2차세계대전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념탑이 우뚝 서있습니다. 아픈 역사를 기억하려는 룩셈부르크인들의 정신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보크의 포대입니다. 천혜의 요새인 보크의 포대에서 도시의 전경을 바라보니 가슴이 뻥 뚫립니다. 이제 자유시간입니다. 숙소로 도착해서..
호수를 낀 아름다운 룩셈부르크 숙소를 떠나 벨기에로 떠납니다. 룩셈부르크 숙소에서는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숙소 안에 놀이방도 있어서 어젯밤도 늦게까지 뛰어놀았는데 눈을 뜨자마자 또 찾아갑니다. 벨기에로 향하는 길이 너무나 예쁩니다. 눈꽃이 핀 가로수를 가로질러 양옆으로 보이는 전형적인 유럽의 시골마을은 감탄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오늘 벨기에로 향하는 코우치 안에서는 칭찬 라디오를 진행했습니다. 이곳에서 알게 된 친구들에 대해 칭찬하며 친구가 좋아하는 노래를 대신 신청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서로를 칭찬해 주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했지요. 선생님과 친구들로부터 칭찬받으니 기분도 좋아집니다. 중간에 들른 휴게소에서는 오늘도 맛있는 점심을 먹고 후식..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 바젤로 떠나는 날입니다. 어제 방문한 스위스 베른과는 또 다른 분위기인 도시입니다. 바젤로 향하는 코우치 안에서는 심리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아이들입니다. 바젤 라타우스 광장에 도착하니 고풍스러운 붉은색 외관의 바젤 시청이 눈길을 끕니다. 바젤에는 횡단보도나 신호등이 많이 없습니다. 트램 사이로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트램은 사람들의 속도를 맞춰 천천히 운행합니다. 걷다 보니 바젤 장난감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은 6000점이 넘는 장난감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인형의 집과 테디베어가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박물관 기념품 가게에서 귀여운 인형을 사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바젤 대성당입니다. 붉은색 외관을 지닌 대성당..
독일 러스트를 떠나 베네룩스 3국 중 하나인 룩셈부르크로 향합니다. 두 번째 이사라 그런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룩셈부르크는 작지만 강한 도시국가입니다. 프랑스와 독일이라는 큰 나라와 인접해 옛날부터 침략을 많이 받았던 룩셈부르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강력한 요새를 만들었어야 했고 그로 인해 도시 곳곳이 요새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룩셈부르크는 유럽의 발코니라고 불릴 정도로 정말 아름답습니다. 우리가 제일 먼저 찾은 헌법광장에는 1,2차 세계대전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념탑이 우뚝 서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돌프의 다리가 보였는데요. 한때는 세계 최대의 석조 다리로 불렸다고 합니다. 아돌프의 다리 밑으로는 강이 흐르고 나무가 많이 있었는데요. 여름에는 아름다운 자태를 더욱 뽐낼 것 같습니다. 외국의..
흰 눈으로 뒤덮인 스위스 베른으로 여행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스위스에서 사용하는 프랑에 대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눕니다. 식조는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준비했습니다. 차곡차곡 쌓여가는 재료들을 보니 벌써부터 군침이 돕니다. 브리핑을 마치고 바로 코우치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동시간이 긴 오늘 코우 치안에서 사연을 적어 신청곡을 들어보기도 하고 부쩍 친해진 친구들과 신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달려 도착한 베른대학, 공사 중인 모습이 아쉽지만 그래도 멋진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점심을 먹곤 베른대학 잔디밭에서 열심히 뛰어노는 아이들입니다. 시험과 성적에 대한 생각도, 아무런 걱정도 없이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다음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바젤은 스위스, 독일, 프랑스 국경지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언어도 독일어와 프랑스어 둘다 모국어를 사용합니다. 국경도시답게 사회문화 전반에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느껴집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바젤 시청광장과 장난감 박물관, 바젤 대성당을 찾았습니다. 바젤 시청광장은 라타우스 광장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역사, 건축 그리고 활기찬 문화가 공존하는 바젤의 매력을 담은 곳입니다. 광장 중심에는 고딕양식의 시청인 바젤 라타우스가 자리잡고있습니다. 붉은 외관이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바젤 시청에서 트램길을 따라 걷다보면 장난감 박물관에 도착합니다. 천장부터 바닥까지 장난감으로 꽉찬 이곳은 인형과 인형의 집, 인형 가게, 회전 목마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테디 베어 컬렉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
오늘은 세계적인 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로 향하는 날입니다. 밤새 쌓인 눈으로 아이들은 아침부터 눈사람을 만들고 친구들과 즐겁게 놀았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즐겁게 논 아이들이 조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식조는 초등 조인 2조입니다. 요리를 처음 할 텐데도 선생님과 함께 맛난 카레를 만든 아이들이 대견합니다.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마치고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점심까지 든든하게 먹고 프라이부르크로 출발했습니다. 눈이 온 다음날이라 하늘이 굉장히 화창합니다. 프라이부르크에 도착하니 친환경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거리에 트램이 오가고 자전거를 탄 사람들에 많습니다. 발이 빠지면 프라이부르크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 수로 옆을 걸으며 첫 번째 방문지인 프라이부르크대학으로 향했습니다. 프..
오늘 우리가 찾은 곳은 스위스의 행정수도 베른입니다. 베른은 도시 이름에서도 쉽게 유추할 수 있듯이 독일어로 곰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베르톨트 5세는 도시를 세울 때 사냥을 나가서 처음 만나는 동물을 도시 이름으로 하기로 했답니다. 그때 처음으로 만난 동물이 곰이었기에 베른이라는 도시의 이름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베른은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조화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입니다. 현대와 전통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유서 깊은 도시입니다. 멋진 분수로도 유명한 베른은 도시 전체에 약 100여 개의 분수가 있다고 합니다. 곰 모양의 분수부터 정말 다양한 분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처음 찾은 곳은 아인슈타인이 교수로도 재직했던 베른대학입니다. 베른대학 본관..
오늘은 아름다운 동화마을 스트라스부르로 떠나는 날입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이지만 아이들의 여행에 대한 열정은 뜨겁기만 합니다. 오늘 식조는 가장 맏언니, 맏형들이 있는 6조입니다. 빠르게 점심 준비와 저녁 식재료 준비까지 마칩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브리핑을 마친 후 설레는 마음으로 코치에 올랐습니다. 숙소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스트라스부르, 선생님의 해설을 듣다 보니 어느새 도착했습니다. 첫 번째로 들린 곳은 스트라스부르대성당. 고딕 양식의 웅장한 성당의 모습에 아이들의 입에서는 감탄사가 쏟아져 나옵니다. 다음으로는 쁘띠 프랑스로 향했습니다. 웅장한 대성당의 느낌은 아니지만 동화같이 아기자기한 모습에 아이들의 카메라가 쉬지 않습니다. 걷는 것만으로도 낭만적인 여행이 되는 스트라스부르에서 ..
세계적인 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는 옛 중세의 모습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어 현대와 중세가 공존하는 분위기의 도시입니다.오늘 우리가 찾은 프라이부르크는 환경도시답게 도심 내에서는 트램과 같은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처음 찾은 곳은 프라이부르크 대학. 유럽의 많은 대학은 우리나라와 달리 정문이 없습니다. 걷다 보면 어느새 대학으로 들어서 있습니다. 독일의 많은 대학은 입학이 쉽다고 합니다. 하지만 졸업은 상당히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프라이부르크 대학에는 백장미 광장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나치 독일에 저항하며 싸웠던 숄 남매와 대학생들을 기억하며 이름을 지은 곳이라고 합니다. 마치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치하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립운동했던 학생들이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