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유럽인문학여행 서유럽영국2팀] 1.16 중세유럽의 역사를 간직한 곳, 브뤼허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벨기에 브뤼허로 떠나는 날입니다. 브뤼셀과는 다른 느낌의 도시인 브뤼허는 중세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입니다. 오늘따라 날씨도 좋아 아이들이 들뜬 기분으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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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샘으로 향했습니다. 아름다운 운하의 모습을 간직한 사랑의 샘에서 백조와 사진도 찍고 보고싶은 부모님께 보내는 영상편지도 찍었습니다. 처음엔 부끄러워하던 아이들이 용기를 내서 영상편지를 찍었습니다. 이제 곧 볼 가족들이지만 보고싶은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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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트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소리가 울리는 종탑 앞과 옛모습을 간직한 브뤼허 시청사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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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간엔 벨기에 명물, 초콜렛과 와플 감자튀김을 사먹는 아이들입니다. 어제 먹었지만 오늘 먹는 간식맛은 또 꿀맛입니다. 광장에서 댄스도 하고 공놀이도 하며 브뤼허를 완전히 즐긴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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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돌아와서는 오늘 산 축구공으로 열심히 체육을 했습니다. 열심히 뛰어노니 땀도 나고 밥도 더 꿀맛입니다. 오늘 저녁은 수육입니다. 밥을 두그릇씩 먹는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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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라디오를 진행했습니다. 이제 내 사연은 언제 오는지 궁금해하는 아이들, 누구보다도 가족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며 가족들의 목소리에 울고 웃었습니다. 즐거웠던 라디오를 마치곤 내일 이사할 준비를 합니다. 짐을 정리하고 누군가의 도움없이 스스로 짐을 싸는 법을 터득해가는 아이들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조금 더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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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품을 떠나 시작한 여행이 이제 절반을 지났습니다. 내일은 페리를 타고 런던으로 가는 날입니다. 내일도 아이들의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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