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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로마여행 (11)
스페이스꿈틀
안녕하세요:) 스페이스꿈틀입니다. 오늘은 바르셀로나의 구엘 공원을 소개할게요. 구엘 백작은 영국식 전원도시에 영감을 받아 가우디에게 이를 제안했는데요? 가우디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자신만의 건축양식으로 정원형 도시 단지를 설계했어요. 하지만 주택 단지는 완공되지 못했고 1914년 구엘은 건설 중단을 결정했어요. 1922년 바르셀로나 시청이 부지를 매입했고 4년 뒤부터 공원으로 개방되기 시작했답니다. 구엘 공원 공원의 입구에는 동화에 나올 것 같은 두 채의 집이 있어요. 경비실과 경비 사택으로 지어진 집은 기념품 가게와 역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곧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을 사용한 디자인은 이색적인 느낌을 더해줘요. 지붕에서도 가우디의 건축 특징이 잘 드러나요. 바로 트렌카디스 기법인데요? 타일, ..
안녕하세요:) 스페이스꿈틀입니다.오늘 소개할 곳은 나보나 광장이에요. 거리의 화가, 음악가들이 사랑하는 나보나 광장은 활기가 넘치는 곳이에요. 광장으로 차가 진입할 수 없어서 주변을 거닐기도 좋답니다. 로마 시민들의 휴식처, 나보나 광장 남북으로 길게 펼쳐진 광장에는 서기 86년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만든 전차 경기장이 있었어요. 당시 5만명을 수용할 수 있었던 경기장은 지금의 콜로세움보다도 큰 규모였다고 해요. 바로크 시대에 뛰어난 건축가들에 의해 건물과 분수가 생기면서 아름다운 광장의 모습을 갖추게 됐어요. 나보나 광장의 멋진 분수 나보나 광장에는 넵튠의 분수, 모로의 분수, 4대강의 분수가 있는데요? 세 분수 모두 나보나 광장을 돋보이게 만들어 준답니다. 사진속 칼데라리의 작품인 넵튠의 분수로 넵튠이..
안녕하세요:) 스페이스꿈틀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 로마의 판테온을 소개할게요. '만신전'이라 불리는 판테온은 모두를 뜻하는 '판(Pan)'과 신을 뜻하는 '테온(Theon)'이 합쳐진 이름이에요. 판테온은 이름 그대로 모든 신들에게 바쳐진 신전이었어요. 지금의 판테온은 서기 125년, 로마 제국의 전성기였던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 건립됐어요. 기원전 27년, 아그리파에 의해 건축된 첫번째 건물은 화재로 불탔고 도미티아누스에 의해 재건된 두번째 건물은 번개에 무너졌어요. 약 2,000년 전에 완공된 현재의 판테온은 가장 상태가 좋은 고대 로마의 건축물이에요. 철근이 들어있지 않은 콘크리트 돔 구조물로는 지금까지도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해 건축학적으로도 의미가 크답니다. 판테온 앞 광장에는 오벨리스크가 있어요..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곳은 스페인 광장이에요. 로마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스페인 광장은 가장 인기있는 장소 중 하나예요. 영화 촬영지이기도 하답니다. 로마의 명품 거리, 콘도티 거리를 지나면 스페인 광장이 보여요. 스페인 광장은 콘도티 거리의 시작이랍니다. 17세기 스페인 영사관이 있던 곳에 생긴 광장에는 스페인 광장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광장은 135개의 계단과 바르카차의 분수,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이 조화를 이뤄 더욱 아름다워요. 로마의 난파선 바르카차의 분수 1627년 만들어진 바르카차의 분수는 베르니니의 아버지인 피에트로의 작품이에요. 바르카차는 난파선, 쓸모없이 오래된 배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분수는 뱃머리에서 물이 흘러 반쯤 잠겨버린 모습을 하고 있어요. 1598년 테베레 강의..
안녕하세요:) 오늘은 콜로세움, 성 베드로 성당과 함께 고대 로마를 대표하는 명소인 트레비 분수를 소개할게요. 동전을 던지는 전설로 유명한 트레비 분수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요? 트레비 분수에 대해 알고 싶어요! 트레비 분수는 바로크 양식의 최대 걸작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예요. 분수는 1732년 클레멘스 13세 시절 니콜라스 살비의 손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어요. 고대 로마는 수자원이 풍부했는데요? 당시의 수로는 지금도 가장 경이로운 건축물로 꼽혀요.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뒤 로마는 이민족의 침입으로 수로가 파괴되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됐어요. 이때 로마를 재정비하던 교황들은 수로를 재건하는 사업의 하나로 분수를 설치했어요. 그 중 대표적인 분수가 1453년 교황 니콜라우스 5세의 ..
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할 곳은 고대 로마의 모습을 간직한 콜로세움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에요. 로마제국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두 건축물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요? 콜로세움에서 만난 고대 로마의 풍경 언덕과 평편한 땅으로 이루어진 콜로세움 주변에는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살았어요. 하지만 서기64년 큰 화재로 도시의 2/3가 불탄 뒤 이 곳에는 황금 궁전이 지어졌어요. 네로 황제가 사망한 뒤 궁전을 허물고 세운게 바로 지금의 콜로세움이랍니다. 서기 72년, 로마에서 아파트 17-18층 높이의 콜로세움을 짓는건 엄청난 일이었어요. 로마에서는 아치를 사용해 문제를 해결했어요. 아치를 사용해 가벼우면서 거대하고 강한 구조물을 만들 수 있었어요. 참고로 콜로세움 외벽에는 80개의 아치가 있답니다. 티투스 ..
오늘은 이탈리아에서의 마지막 여행을 떠났습니다.아침도 먹고 나갈 준비도 하고 식조 친구들은 부지런히모여 도시락을 쌌습니다.소고기와 파프리카 등 채소를 넣고 볶으니 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아이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사랑한 도시밀라노에 다녀왔습니다.지금도 르네상스가 꽃피었던 중세의 모습이 잘 남아있는밀라노에서 먼저 방문한 곳은 대표적인 르네상스 건축물 스포르체스코 성입니다. 아이들은 성 앞에서 중세 이탈리아 귀족들의 지위나당시의 사회구조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집중하는 눈이 초롱초롱 빛났습니다.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브라만테가 참여해 제작했다는사실에 더 신기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동상도 봤습니다.루브르 박물관에서 그의 작품을 감상한 기억을 떠올리며동상을 보자마자 라고 외쳤..
우리는 지중해를 건너 로마에서 바르셀로나로의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밤에 출항하는 배를 기다리며 바라본 야경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됐습니다. 배에서 맞는 아침은 새로웠습니다.방에서 나와보니 날씨가 좋아 창 밖으로 푸른 하늘과바다가 가득 담겼습니다.아이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갑판에 나가 시원한 바람을맞으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머리카락이 날리는 모습을 보며 웃기도 하고넓게 펼쳐진 하늘, 바다를 보며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소리치며 묘한 해방감을 맛봤습니다.갑판에 섰다면 빼놓을 수 없는 타이타닉의 명장면도 흉내내봤습니다. 재미나게 놀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됐습니다.크루즈에서 일하는 크루들도 한국에서 온 친구들이반가운지 말도 걸고 음식도 듬뿍 담아줬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쉬는 시간에는 이야기도 나누고삼삼오오 모..
어제는 고대 로마의 역사를 찾아 갔다면오늘은 시가지에서 대표적인 건축물들을 둘러봤습니다.우리가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나보나 광장입니다.과거에는 전차경기장으로 사용된 곳이라 길게 뻗은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광장에는 세개의 멋진 분수가 있었습니다.베르니니가 직접 만들었다는 4대강 분수 앞에서 사진도 남겼습니다. 나보나 광장에서 판테온으로 가니 웅장한 건물의 분위기에 압도됐습니다.오래 전 이런 건축물을 지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니 뻥 뚫린 천장이 신기했습니다. 과거에는 훨씬 화려한 청동장식이 있었다고 합니다.오쿨루스로 들어오는 달빛에 마음을 뺏긴 라파엘로처럼그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했습니다. 에서 오드리 햅번이 젤라또를 먹는장면으로 유명한 스페인 광장에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영원의 수도 로마에 다녀왔습니다.콜로세움 근처로 가니 눈을 돌리는 곳마다 유적지가보이는 살아있는 박물관 같았습니다.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콜로세움은 웅장했습니다.검투사들의 경기가 열렸다는 콜로세움은 사회 교과서나다큐멘터리에서 많이 봤는데 내 눈 앞에 있다고 생각하니 새로웠습니다. 콜로세움은 석재와 콘크리트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아치형의 구조를 사용했습니다.5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경기장에 들어가과거의 모습을 떠올려보기도 했습니다. 해상경기까지 펼쳤다고 하는데 상상이 잘 가지 않는다는친구도 있었고 콜로세움이 생각보다 작다고 이야기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곳에서 펼쳐진 경기들을 떠올리며로마제국의 이면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대 로마의 정치·경제·행정의 중심이었던포로 로마노..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시국을 방문하는 날입니다.바티칸시국에는 전세계 가톨릭 교회와 교구를 통괄하는 교황청이 있습니다.로마 한가운데에 위치한 작은 마을같은데 하나의 국가로인정되고 있다는게 신기했습니다. 우리는 교황청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섰습니다.이곳에는 이탈리아를 통일한 주세페 가리발디의 동상이 있습니다.언덕 위에서 바라본 로마는 2000년의 세월을 간직한거대한 박물관이었습니다. 언덕에서 내려와 바티칸에 도착하니 성 베드로 대성당이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성 베드로 대성당은 마치 르네상스 시대의 벽화와조각들을 전시한 박물관같았습니다. 곳곳에 미켈란젤로와 베르니니의 손길이 닿아있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피에타, 발다키노, 성 베드로 의자, 돔형지붕 등은웅장하면서도 성스러운 느낌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