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유럽여행,청소년해외탐방] 로마 콜로세움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에 가다

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할 곳은 고대 로마의 모습을 간직한
콜로세움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에요.

로마제국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두 건축물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요?

콜로세움에서 만난 고대 로마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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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과 평편한 땅으로 이루어진 콜로세움
주변에는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살았어요.

하지만 서기64년 큰 화재로 도시의 2/3가
불탄 뒤 이 곳에는 황금 궁전이 지어졌어요.

네로 황제가 사망한 뒤 궁전을 허물고 세운게
바로 지금의 콜로세움이랍니다.

서기 72년, 로마에서 아파트 17-18층 높이의 콜로세움을 짓는건 엄청난 일이었어요.

로마에서는 아치를 사용해 문제를 해결했어요.
아치를 사용해 가벼우면서 거대하고 강한 구조물을 만들 수 있었어요.

참고로 콜로세움 외벽에는 80개의 아치가 있답니다.

티투스 황제는 서기 80년 완공된 콜로세움을 건축하며 4만명의 전쟁포로를 동원했어요.

위풍당당했던 콜로세움은 로마 제국 멸망 후 지진, 전쟁의 영향으로 일부가 파괴되었어요.

2,000년의 세월 동안 모습은 변했지만 여전히 로마를 지키고 있답니다.

은은한 조명이 낭만을 더해주는 콜로세움의 야경도 낮의 콜로세움 못지않게 멋지죠?

콜로세움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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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만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원형경기장 콜로세움에서는 검투사들의 경기가 열렸어요.

맹수와의 대결은 물론이고 해상 전투를 재현하거나 고전극을 상영하기도 했어요.

내부에서는 콜로세움의 과거 모습을 담은 그림, 모형 등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어요.

시각 자료를 본 뒤에 경기장을 직접 보니 콜로세움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됐어요.

우와~ 콜로세움의 내부는 이런 모습이군요!

이곳에서 검투사들의 경기를 즐기며 환호했을 모습을 생각하니 왠지 묘한 기분이 드네요.

지금 생각하면 맹수와 사람의 싸움, 사람끼리의 싸움은 너무나도 잔인한 방식이지만
당시에는 황제가 여론의 흐름을 유도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였어요.

검투사경기는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화하기 전까지 400년 간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어요.

지금도 콜로세움의 복원사업은 진행중이에요.
이미 바닥의 일부는 재건 작업을 마쳤답니다.

검투사경기를 재현하거나 콘서트, 연극을 열기 위해서라고 해요.

하지만 검투사 경기를 재현한다고 하니  왠지 아찔한 기분이 들기도 하죠?

이번엔 콜로세움의 아치에서 보이는 개선문을 따라가볼까요?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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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은 밀비우스 다리 전투의 승리를 기념해 서기 315년에 완성됐어요.

이 날은 콘스탄티누스의 황제 등극 10주년 기념일이기도 했어요.

25m의 개선문은 고대 로마의 심장부에 마지막으로 세워진 기념비예요. 

개선문에는 황제의 업적과 전쟁 장면을 묘사한 부조가 있어요.

당시 전쟁에서 이긴 장군들은 반드시 이 문을 통과해 황제에게 승전을 보고했다고 해요.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의 특징 중 하나는 이전 시대의 건축물이나 기념물에서 부속물을 떼어 왔다는 것이에요.

당시에는 지진이나 화재로 파괴된 건축물의
파편을 새롭게 사용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해요.

이런 이유로 섬세하고 세련된 멋이 부족하다고 평가받기도 한답니다.

고대 로마 제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콜로세움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올 여름은 남유럽을 누비며 어떤 추억을 쌓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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