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유럽인문학여행 스마트A코스1팀] 8.2 마지막 여행! 오베르쉬르우와즈를 다녀왔습니다 [여름방학여행][스페이스꿈틀]

마지막 여행지! 오베르쉬르우아즈에 방문했습니다. 고흐가 생전 마지막으로 70여 일간 살았던 마을인데요, 고흐의 작품들이 곳곳에서 살아 숨 쉬는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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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르쉬르우아즈로 가는 길에 라디오를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부모님의 사연과 함께 이곳에서 만난 친구들과도 사연을 주고받았습니다. 1시간 30분의 긴 이동시간이었지만 사연과 함께하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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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서 교회를 지나 밀밭으로 이동했습니다. 강렬한 색들의 대비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의도는 무엇이었을지, 각 작품들을 통해 고흐가 어떤 사람이었을지를 더욱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고흐의 무덤에 갔습니다. 무덤에는 해바라기가 활짝 피어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다들 생각에 잠긴 채 무덤을 바라보았습니다. 현재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살아있는 고흐의 삶을 이해해 보며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 것인가? 사색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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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맛있는 제육볶음을 먹고 근처 맥도날드에서 졸업식을 진행했습니다. 열흘간 여행하며 느꼈던 생각들을 한 줄 한 줄 소감으로 적어내고 다 함께 롤링페이퍼를 작성했습니다. 한국 가서도 연락하자며 자신의 전화번호와 인스타 아이디를 공유하기도 하고, 함께한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들을 마음을 담아 한 줄 한 줄 적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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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아이들마다의 특성에 맞는 상장 수여식과 선생님들의 한마디를 들었습니다. 다들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 나나 봅니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만날 생각에, 열흘간 못했던 휴대폰을 할 생각에 설레다가도 친구들, 선생님과 헤어지기 싫다며 아쉬운 마음을 비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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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진짜 작별 인사를 나눌 시간입니다. 아이들의 소감문에서는 열흘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분명히 성장했음이 느껴집니다. 인천에 도착할 때까지 안전하게 잘 인솔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