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꿈틀, 청소년미국인문학여행] 링컨 대통령을 기리는 워싱턴DC 링컨기념관

많은 미국인들이 존경하는 대통령 링컨.
1865년 암살당한 그를 기려 1922년 5월 30일, 링컨 기념관을 만들었습니다.

워싱턴DC의 중심 내셔널 몰(National Mall)에 위치한 링컨기념관!!
뒤로는 포토맥 강이 흐르고, 맞은편에는 워싱턴 기념비가 있습니다.

링컨은 미국의 16대 대통령(1861-1865년 재임)으로 남북전쟁 당시의 대통령입니다.

남북전쟁은 노예제도와 그에따른 각 지역간의 이해대립과 같은 많은 문제로 인해 벌어진 미국의 내전입니다.
치열한 남북전쟁은 1861년부터 1865년까지 4년에 걸쳐 진행되었고 북군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북군을 지도하며 노예의 해방을 이룬 아브라함 링컨은
전쟁당시 격전지였던 펜실베니아 주 게티즈버그에서 한 연설은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지요.

“ ··· that government :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정부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라는 명언이 바로 1863년 게티즈버그 연설에서 나왔던 이야기입니다.

링컨은 전쟁에서 승리한 후 재선에도 성공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남부지지자의 총격으로 암살을 당하게 됩니다.

고대 그리스의 신전을 연상시키는 링컨 기념관의 중앙에는 아브라함 링컨의 좌상이 있습니다. 

좌상의 뒤에는 '에이브라함의 명성은 그에 의해 구원된 미국인의 마음과 마찬가지로 이곳에 영원히 간직될 것이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좌상의 아랫부분에는 위에서 말했던 게티즈버그 연설의 일부분이 새겨져있지요.

북부진영과 링컨의 노예해방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대통령의 재선에 당선되기위해 해방을 이야기했다던가, 공업이 발달한 북부에서 농장의 노예들이 공장의 노동자가 되어야하는 이해관계가 얽혀있다던가 하는 배경도 있지요.

어쨌든 흑인들의 입장에서는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삶을 살게 되었다고 이야기할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흑인들도 다른 인종들과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러한 대우 자체도 부당한 것입니다.
아직도 모든 사람이 평등한 사회라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양심적인 사람들, 용기있는 사람들의 요구로 계속해서 전진해나가는 인류의 역사를 보며 진정 모든 이가 평등한 미래를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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