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초등학생여름방학여행] 워싱턴DC 의회의사당, 의회도서관에 가다

의회의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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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50개의 주(州)로 이루어져있는 연방국가인만큼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법부터, 
국회를 운영하는 방식도 다릅니다.

단원제로 운영되는 우리나라 국회와는 달리 
미국의 국회는 각자의 역할이 다른 상원(The Senate)과 하원(The House of Representative)이 있는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지요.

의회의사당을 둘러보기위해서는 예약이 없이도 가능하지만 

줄이 길고 사람이 많기 때문에 예약을 미리 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미국의 상원은 주(州)마다 두명의 의원이 있습니다. 100명의 상원의원이 있는 것이지요.
하원은 주(州)별로 인구 수에 따라 선출되는 의원의 수가 달라요. 현재 미국 의회에는 435명의 하원의원이 있습니다.

상원의원은 6년임기를 가지지만 상원의원의 1/3이 2년마다 한번씩 선출됩니다. 

긴 임기만큼 지속성과 안정성을 가진다고해요.
대통령의 임명권에 대해 승인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는 유일한 기구이기도합니다. 

하원의원은 2년마다 한번씩 선출되며 연방공무원을 탄핵시킬수 있는 권한과 
대통령선거인단의 결정이 명확하지 않을때에는 대통령 선출 권한도 가집니다.

본격적으로 의회의사당을 둘러보아요.

<Emancipation Hall(해방의 홀)>에는 미국 정치의 역사에 대해 그린 그림들이 있습니다. 

위쪽사진은 홀의 천장이에요.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워싱턴을 주인공으로 그린 <The Apotheosis of George Washington(조지워싱턴의 신격화, 조지워싱턴을 우러러봄)>이라는 그림이 있어요.

가장 중앙에서 여러 신들에게 둘러싸여있는 조지워싱턴의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예전 하원의원들의 회의실입니다.

미국이라는 국가가 점점 발전해 그 국가를 운영할 하원들의 수가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의회에 위치한 이 회의실은 하원들이 모여 회의를 하기엔 좁았습니다.
또한 회의실의 구조상 하원들이 이야기하는 것들이 울려 다른 쪽에서 들을 수 있는 우려가 있어 다른 곳으로 회의실을 옮겼지요.

지금은 각 주(州) 또는 외부에서 선물한 조각상들을 전시해놓는 곳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조각상들은 주로 지난 대통령들의 조각입니다.

특별한 조각상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미국 인권운동의 어머니, 로자파크스(Rosa Lee Louise McCauley Parks)의 동상입니다.
대부분 서 있는 다른 동상들과 달리 로자 파크스의 동상은 앉아있는 모습입니다.

버스 안에서의 흑인과 백인의 차별에 대해 저항했던 '버스 보이콧 운동'이 떠오르는 모습이네요.

1955년 로자파크스가 탄 버스에 백인좌석이 다 차자 유색인들의 좌석에 있던 승객들을
일어나게했던 버스기사에 반발해 굳건히 자리를 지킨 그녀가 떠오르는 조각입니다.

의회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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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의사당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의회도서관입니다.
거의 미국 국립도서관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방대한 자료들을 가지고있는 곳이지요.

도서관 건물만 해도 3채를 가지고 있고, 3천8백만권의 서적·인쇄물, 360만개의 기록을 포함해 
총 1억6천4백만개의 항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건물 자체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할수 있을만큼 웅장한듯 섬세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미 의회도서관에서 꼭 보아야 하는 구텐베르크 성경입니다.
구텐베르크 성경은 유럽에서 발명된 최초의 금속활자이죠.
금속활자가 나옴으로 인해 같은 책을 짧은 시간내에 여러권 찍어내면서 지식의 전파 속도가 빨라졌지요.
교과서 속에서나 만났던, 인류사에서 정말 귀한 역할을 한 책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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