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준이와 세현이의 미국여행> - 보스턴 '퀸시마켓'에서 꼭 먹어야하는 랍스터 먹으러 가는날 [보스턴여행, 인문학여행]

대서양을 옆에 두고 있는 보스턴은 랍스타가 유명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보스턴의 명물인 랍스타를 그냥 지나칠 순 없겠죠?
바닷가가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저녁을 먹었습니다.

「  아주 특별한 외식, 랍스터  」

홍세현

"먹으러 여행을 간다는 사람들도 있잖아? 맛있는 걸 먹으면 행복해지고 기 분도 좋고 정말 맛있으면 먹었던 음식이 계속 기억에 남기도하고 말이야. 그러면 보스턴에서 기억에 남는 음식하면 역시 랍스타가 떠오를 거 같아. 한국에서는 비싸다고 먹지도 못하는 랍스타를 미국에 와서 먹게 되다니 이건 뭐 비명을 지를만한 사건 아니겠어? 보스턴으로 넘어올 때부터 선생님이 랍스타가 유명하다고 말할 때랑 맥도날드에도 보스턴에서만 파는 랍스타버거가 있다고 했을 때 눈 번쩍 떠지더라고. 랍스타를 못 먹을 것 같으면 랍스타 버거라도 먹어보자 이런 심정이었는데 이게 뭔 일? 랍스타를 먹는다니. 그때부터 노래가 절로나 오더라고. 진짜 기분이 좋아졌었거든."

"딱 바다가 보이는 가게에 앉아 랍스타를 먹는데 이건 완전 예술이지 뭐야. 짠하고 랍스타가 나왔는데 껍질이 그대로 있는 거야. 엥 뭐지? 우리가 손으로 까서 직접 먹는 거였어. 우와 신기하구만. 직접 랍스타를 까서 먹는데 헐 앞발을 입에 넣는 순간 오동통 딱 씹히는 게 너무 맛있는 거 있지. 이렇게 맛있는 랍스타에 감자튀김까지. 그냥 마냥 행복해지는 거 있지. 그렇게 맛있게 먹고 밖으로 나가보니 바다가 너무 아름다운거야. 풍경이 정말 예술이었어. 너무 좋은 곳을 배경으로 우리가 찍을 수 있는 포즈는 있는 대로 다 찍고. 친구들, 언니, 오빠, 동생들까지 더 좋은 추억을 가지게 된 거 같았어. 너무 너무 좋은 순간이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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