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청소년미국인문학여행] 2.17 스탠포드 대학 캠퍼스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마지막 여행날입니다. 샌프란시스코 만 지역의 남부쪽에 스탠포드 대학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실리콘밸리 지역을 여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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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방문지는 스탠포드 대학이었습니다. 오늘은 비 소식이 있어서 단단히 준비를 하고 출발했지만 다행히 우리가 스탠포드 대학을 투어하는 동안에는 비가 그치거나 아주 약한 이슬비가 내리는 정도여서 아이들도 오히려 선선한 날씨 속에서 대학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스탠포스에서의 첫번째 방문지는 로댕가든과 미술관이었습니다. 전세계에서 프랑스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로댕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곳이 스탠포드대학이라고 합니다. 특히 로댕의 대표적인 작품인 지옥의문과 생각하는 사람이 눈에 띕니다. 실리콘밸리의 밴처열풍을 이끈 스탠포드의 역사들을 들으며 화학과 검퓨터공학과 건물을 지나 메인쿼드에 있는 로댕의 또다른 대표작인 칼레의 시민들 동상도 만났습니다. 졸업식과 같은 대표적인 행사들이 벌어지는 메모리얼교회와 도서관을 방문한 후 기념품샵에서 자유시간을 가지면서 스탠포드 투어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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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기다리던 외식입니다. 메뉴는, 미국 서부의 대표 버거인 인앤아웃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다들 환호성을 지르며 점심식사를 한 후 나사 에임스센터의 기념품관과 애플파크의 스토어를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몇일동안 스마트기기와 떨어져 살았던 아이들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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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돌아와서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로 오늘온 부모님들이 보내주신 라디오사연을 다 함께 듣는 시간입니다. 눈물을 보이는 아이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다들 아닌척 해도 부모님들의 연락을 내심 기다리는듯 합니다. 다 함께 노래도 부르고 미니 콘서트(?)도 하며 즐겁기도 또 감동적이기도 한 라디오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라디오 시간까지 보내주신 15개의 사연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남은 20명의 아이들이 내일은 자기 차례일까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늘 저녁은 짜장밥을 먹었습니다. 다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내일 이사를 준비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마지막날이 아쉬운 아이들은 수영장에 모여서 즐겁게 놀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LA까지 먼 거리를 이사해야 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의 컨디션관리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즐겁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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