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청소년미국인문학여행] 2.15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다녀온 날, 피셔맨스와프, 피어39, 금문교에 다녀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아침 6시부터 씩씩하게 일어나 미국에서의 첫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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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조식을 먹고 전체가 모여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으로 모두에게 자기소개도 하고 자료집에 있는 내용들로 여행을 하는동안 지켜야 할 것들을 다시한번 숙지하며 우리가 서로서로 지키기로 한 약속들까지 나누는 시간입니다. 미국에서 안전하게 여행하기 위해 유의해야 할 사항들과 비상연락망을 한번 더 공유한 후 조편성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함께하게 될 조원들과의 서먹함을 풀기 위한 공동체놀이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숙소옆 공원에 모여 여러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서 몸도 쓰고 머리도 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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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종합 우승을 초등학생들이 모인 3조가 차지하게 됐습니다. 언니오빠, 누나형들인 중고등학생들이 동생들을 보며 웃네요. 상품들을 주고받은 후 숙소로 돌아와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점심은 맛있는 삼계죽이었습니다. 공동체 놀이가 끝난 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새벽부터 선생님들이 준비해둔 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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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맛있게 먹은 후 여행지로 출발했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순식간에 농구장에 모인 남자아이들은 슬램덩크를 한판 찍기도 했습니다. 공 하나만 있어도 모두가 잘 어울려 노는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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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조가 오늘 방문할 장소를 브리핑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스카이라인과 금문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샌프란-오클랜드 베이브리지를 지나 샌프란시스코만에 형성돼 있는 어부들의 광장인 피셔맨스 와프와 바다사자로 유명한 항구인 피어39를 둘러봤습니다. 특히 피어39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기념품샵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우리가 부둣가 끝에 도착하니 바다사자 무리들이 먼저 보였는데요, 아이들에게 특별한 볼거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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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낸 후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금문교로 향했습니다. 엑스맨으로도 많이 알려진 건물인데 우리 아이들 대부분이 엑스맨을 모르는 세대였습니다^^; 수많은 배들이 오가고 있는 붉은색의 긴 다리를 지나 금문교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전망대까지 올라 금문교를 감상하고 바닷가 끝에서 태양이 가라앉는 일몰까지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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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아이들은 요즘 유행하는 릴스 영상을 찍기도 하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숙소로 돌아와 조별모임시간을 가지고 오늘 방문한곳들의 소감을 나누고 용돈기입장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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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조인 2조가 준비한 식사를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등갈비 김치찜이었습니다. 아이들이 한그릇에서 그치지 않고 두그릇도 더 먹은 역대급 저녁이라고 평가합니다~ 이후 각자 방에서 하루를 마감하고 내일 여행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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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UC 버클리와 유니언스퀘어 롬바드스트리트 케이블카박물관 그레이스대성당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아픈곳없이 잘 여행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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