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청소년미국인문학여행] 2.16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두번째 날, UC버클리 캠퍼스 투어와 롬바드스트리트에 다녀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두번째 날입니다. 오늘도 아침일찍부터 우리 아이들은 헬스장과 조식공간에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출발전에 농구를 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너도나도 소문을 듣고 모여서 신나게 놀다가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

출발시간에 맞춰 다 같이 모인 후 3조 친구들의 방문지 브리핑을 듣고 UC버클리로 향했습니다. 실제로 재학생들이 다니는 강의실도 둘러볼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문화가 모인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버클리 캠퍼스는 특색이 있었습니다. 학생회관인 마틴루터킹 건물에서 시작해서 학교 본관을 지나 버클리 자연사박물관을 들렀습니다. 60년대 인권운동을 이끌었던 버클리의 프리스피치무브먼트를 기념하는 모핏도서관도 함께 방문했습니다. 학교의 상징인 새터타워와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오펜하이머가 연구했던 물리학건물까지 돌아본 후 기념품샵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낸 후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

오늘 점심식사는 1조 친구들이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한 소불고기덮밥입니다. 식사 후에는 다리를 지나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유니온스퀘어로 들어갔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언덕의 도시라고도 하는데요, 언덕이 많은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이 케이블카 입니다. 일반적인 케이블카와 다르게 동력이 천장이 아니라 바닥에 있는것이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의 특징입니다. 이 케이블카를 타고 꼭대기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꼬불꼬불한 길인 롬바드스트리트에 내려 샌프란시스코 전경을 감상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전체의 케이블카를 돌리는 동력을 제공하는 케이블카 박물관을 지나 그레이스대성당을 마지막으로 오늘 방문지들을 다 돌아봤습니다.

​

호텔 로비의 매점에서 아이들이 간식을 많이 사먹곤 하는데요, 어제와 오늘 선생님들의 인솔에 잘 따라주는 아이들을 위해 내일 사진과 영상을 더 잘 찍겠다는 확답을 받은 후 그 대신에 매점에서 파는 과자나 음료를 더 좋게 살 수 있도록 집으로 가는길에 미국을 대표하는 마트인 월마트를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순간이었는데요. 기념품과 선물까지 다들 왕창 사들고 숙소로 왔습니다.

​

조별모임과 식사준비, 이후 식사까지 모두 마치고 호텔에서 허락하는 시간까지 우리 아이들은 수영장에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점점 더 친해지는것이 보입니다. 2.16 생일을 맞이한 친구를 위해 깜짝 케잌과 미역국을 선생님들이 준비해줬습니다. 수영장에 있는 친구들이 다 함께 생일을 축하해주며 잊지못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

내일은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아이들 컨디션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