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유럽미술기행] 8.11 오늘은 아이들과 헤어지는 날 [여름방학여행][스페이스꿈틀]

오늘은 아이들과 헤어지는 날입니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일찍 일어나 비몽사몽 한 얼굴로 차에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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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 티켓을 받고 짐을 보내니 이제서야 헤어진다는 것이 실감 납니다. 롤링페이퍼를 나눠 받고 선생님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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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눈시울이 붉어지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안 보일 때까지 계속 뒤돌아보며 몇 번씩 손인사를 합니다. 비행기를 기다리면서도 눈물이 멈추지 않는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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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8박 20일 여행이 끝났습니다. 처음엔 서로 낯설어하고 마냥 집에 가고 싶어 했던 아이들이지만 지금은 모두가 아쉬워합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아이들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성장한 것이 눈에 보입니다. 이번 여행을 잘 마친 아이들이 너무 대견하고 이 여행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