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단장님, 무실장님과 함께 한 가족자동차유럽여행(7.14~7.23)

나단장님, 무실장님과 함께 한 가족자동차유럽여행(7.14~7.23)

프랑스(파리, 스트라스부르), 스위스(라우터브루넨, 뮤렌마을, 루체른, 취리히), 독일(프라이부르크)

 

유럽여행을 여러 번 다녔지만 대부분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와서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자동차로 여행하는 것에 대한 기대(체력비축, 시간절약 등)가 컸습니다. 실제로 자동차로 여행을 다니니 여행 목적지까지 빠르게 갈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파리에서 루브르박물관, 노트르담대성당, 소르본느대학거리, 오르세박물관, 에펠탑, 바토무슈, 개선문 등 많은 스팟을 이틀 만에 다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파리와 같은 큰 도시에만 머무르기보다 도시 간 중장거리 이동을 여러 번 할 때 자동차 여행의 장점이 최대한 발휘되는데요. 그 첫 번째가 바로 파리에서 뮐루즈로의 이동입니다. 뮐루즈는 스위스 여행을 위한 거점 숙소(정확히는 뮐루즈 외곽에 있음)가 있는 곳이었는데, 파리에서 차로 6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뮐루즈를 거점으로 하여 첫째날에는 독일 국경과 인접한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쁘띠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성당, 쇼핑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 둘째날에는 스위스의 라우텐브루넨, 뮤렌마을(알프스 산악 풍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 그리고 인터라켄을, 세째날에는 루체른(빈사의 사자상, 카펠교 등으로 유명), 넷째날에는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시장, 대학, 성당으로 유명),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떠나기 전 스위스 취리히까지 갔습니다. 모두 뮐루즈 숙소에서 1~2시간 거리에 있는 멋진 관광도시입니다.

자동차 여행의 또 다른 묘미는 차로 이동하면서 차 안에서 동반자들과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나단장님의 지휘하는 차에 7명의 가족(세자매 가족)이 탑승하였습니다. 차 안에서 가족 간에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유일한 청일점(남자)인 저는 앞자리에 앉아서 나단장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여행하는 국가와 도시에 대한 역사와 현재에 관한 얘기를 나누고 그 과정에서 궁금한 점은 바로 구글/네이버 검색해 보고, 정보가 부족하면 그냥 추측과 상상을 서로 얘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덕에 차에서 전혀 지루하지 않은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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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자동차여행의 좋은 점은 스위트룸(호텔의 최고급 방의 의미라기보다는 취사가 가능한 방)이 제공되는 점이었습니다. 점심은 주로 여행지에서 외식을 하였고, 아침과 저녁은 방에서 음식을 해먹으면서 가족 간에 더욱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 삼겹살을 구워먹고 비빔밥을 해먹는 재미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가족자동차여행이라는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여행을 해보았는데, 아주 만족하였습니다. 나단장님과 무실장님 덕분에 편안하게 다니면서 많은 기억과 추억, 그리고 견문을 넓히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나단장님, 무실장님과 함께 한 가족자동차유럽여행(7.14~7.23) (청소년교육여행전문 스페이스꿈틀) | 작성자 살맛나는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