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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나의 런던 후기

스페이스꿈틀 2023. 10. 29. 03:23

나는 이번 여행이 3년만에 가는 해외여행이다. 그래서인지 여행가기 전날부터 잠을 자지 못했다.너무 설렌것이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오전 5시30분에 일어나 비행기를 타고, 또 비행기를 타자니 슬슬 피곤함이 몰려왔다.하지만 왠지 모르게 잠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신경질이 났다. 그렇지만 막상 공항에 도착해보니 신경질은 커녕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날아간것 같았다.

다음날 우리는 영국박물관에 갔다. 확실히 입구에서부터 한국이랑은 차원이 달랐다. 박물관 안의 전시물 들 모두 나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영국의 전시물은 2%도 되지않는다고 한다. 나의 best 전시물은 각각 로제타 석상,미라,모아이 석상이다.특히 모아이 석상의 경우 내가 3학년 때부터 꿈을 그리던 고대 유물이기에 더욱 감명받았다.

사실 이날 나의 최고 장소는 점심 식당이었다.엄마와 나는 유명한데가 아닌 돌아다니며 가고 싶은데 들어가기로 햇었다.

여행 첫날이라 그런지 굉장히 들뜬 우리는(엄마와 나를 편리상 우리라고 하겠습니다) 마구 돌아다니가 나의 버켓리스였던 영국 에서 영어로 주문하기를 이루기 위해 프랑스 레스토랑에 들어가게 된다.

들어가자, 어떤 할아버지가 음식을 먹고 계셨다.우리가 자리를 잡자 마자 그 할아버지가 우리에게 인사를 건네더니 메뉴를 추천해 주셨다. 추천 메뉴는 거위 프아그라와 바질 소고기 스테이크 였다.우리가 할아버지와 친해질쯤 할아버가 갑자기 우셨다. 크림 디저트를 먹으며 창밖을 내보는 그 할아버지의 모습은 영락없는 영화의 명장면 같았다. 내가 이유를 묻자 할아버지가 말하셨다."내가 25년 전 옆 교회에서 결혼을 했어요. 그리고 1년전 내 아내가 하늘로 떠났죠.당신의 다정한 아들과 사랑이 넘치는 엄마를 보니 나도 모르게 아내 생각이 났습니다."그 말을 듯자 엄마와 내가 맞았던 차가운 비로 식어었던 마음이 다시 뜨거워졌다.

그렇게 할아버지가 추천해주시는 디저트 까지 먹으며 우리는 손흥민 이야기 를 하였다. 할아버지는 축구의 광팬이었다.역시 영국은 축구의 나라라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그때 할아버지가 우리에게 선물이 있다며 기다리라고 하셨다.잠시후 웨이터가 고급진 애플파이 2접시 를 들고 왔다. 생크림에 찍어먹자 환상적이었다.우리는 할아버지의 친절에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던 참 우리도 할아버지께 크레페를 시켜 드렸다. 그리고 나서 행복한 얼굴을 지으시는 할아버지와 같이 사진을 찍엇다. 이번 일은 영국 첫날에 온 우리에게 가장큰 선물이었다. 영국은 항상 친절과 행복과 사랑이 넘쳐나는 나라인것같다.

그후 우리는 첼시 구장에 갔다..내가 개인적으로 축구는 별로 좋아히지 않아서 그렇게 큰 감명을 받지는 못했다.

긴 일정후 우리는 호텔 도착하였다. 저녁8시에 쓰는 일기도 재밌었다.

다음날 우리는 트라팔카 광장 앞 네셔널 겔러리를 갔었다..트라팔카 광장에서는 마치 프랑스의 해전 당시 넬슨 제독의 리더십이 이순신 장군을 연상케 하였다.

네셔널 겔러리에선 반 고흐에 15송이 해바라기를 보았다. 솔직히 책에서만 보던 해바라기를 실제로 보니 진짜같지 않았었다.나의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은 이름모를 말 그림이엇다. 갈색배경의 말 그림이 나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금방이라도 달려 올것처럼 보여서 좋았다.

다음날로 자연사 박물관에 갔다. 진짜 흰수염 고래의 화석은 나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였다. 그냥 최고였다...........

저녁엔 빅벤과 타워브릿지를 갔다.런던의 야경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다음날 우리는 노팅힐에 갔다. 내가 직접 영화<러브엑츄얼리>처럼 스페이스 꿈틀에게 스케치북 고백도 하였다.

솔직히 처음엔 노팅힐 거리는 이게 뭔가?싶을 정도로 별로였다. 하지만 집에 와서 영화를 보고난 순간 너무나 후회되였다. 영화를 보는내내 너무나 다시 노팅힐 거리로 돌아가고 싶었다

다음날 옥스포드에 갔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분위기에 나의 마음이 사로잡혔다. 옥스포드거리도 환상적이었다. 그곳에서 먹은 에그 타르트는 최고였다.코우치 기사님께도 하나 사드렸다.^^

다음으로 해리포터는 진짜 super amazing 했다.해리포터를 싫어했던 나도 그곳에서산 해리포터 지팡이에 홀려 마법에라도 걸린듯 집에 오자 마자 영화도 보고 책도 4편 까지나 읽었다.

마지막날로 버킹엄 궁전과 차이나 타운에 갔다. 버킹엄 궁전에서는 근위병을 다소 자세히 보지 못하여 너무나 아쉬웠다. 다음에는 티켓을 사서 궁전 안으로 꼭 들어가보고 싶다.

점심을 먹으러 차이나 타운으로 이동했다. 국수를 먹는 와중 옆자리의 미국 할아버지인 " 짐 " 과 그 의 아내인 " 재니 "랑 친구가 되어 이메일 주소도 서로 주고 받았다. 여기서 나는 외국 사람들은 남의 시선을 상관하지 않은 모습과 항상 친절한 웃음에 감동받았다.

추가로 이탈리아 젤라토 전문점 " venchi " 에 끌려서 가봤는데 진짜 그곳은 천국이었다. 모두 나에게 잊지 못할 인상깊은 맛을 세겨주었다.

마지막으로 공항에 갈때 우리를 정성껏으로 돌봐주신 친샘과 홍샘께 " venchi " 초콜렛을 드렸는데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

이번 여행은 나에게 첫번째 유럽 여행이면서 나의 최고의 여행이었다. 앞으로 엄마 말씀 잘 듣고 겨울에는 프랑스를 도전해 봐야겠다.

"엄마 이렇게나 좋은 여행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_from Jun 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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