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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꿈틀
자신을 돌아보기도 한 의미 있는 시간 본문
2023.1~2 캠핑카유럽인문학여행 참가자 임0연 학생 후기입니다
저는 여행에 참여하기 전까지 여러 고민이 있었습니다. 집에서 인천 공항으로 가는 길에도 여행 참여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지만, 한편으로는 여행을 간다는 사실에 대한 기대와 즐거움은 분명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함께 여행한다는 것은 제게 새로운 선한 영향력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인천 공항에 도착해서부터는 고민을 잊게 되고 빨리 유럽에 도착하고 싶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예상보다 빠르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예전 같으면 지루했을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과 비행기 안에서의 시간이 유쾌함 그 자체였습니다. 정말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한다는 게 왜 좋은 건지 여행 내내 알 수 있었습니다.
여행하며 다양한 장소에 방문하며 새로운 것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이나 책 등으로만 보던 것을 직접 볼 수 있다는 놀라움과 감사함을 매 순간 느끼며 여행했습니다. 낭만 있는 프랑스, 깔끔한 독일, 아름다운 스위스를 돌아보며 한순간 한순간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특히 캠핑카를 이용해 여행한 일은 제게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돼주었습니다. 비록 많은 인원이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불편하기도 했지만, 되돌아보니 캠핑카였기에 더 친목을 다질 수 있지 않았나, 더 애틋하게, 더 즐겁게 여행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매일 새로운 것을 좋은 친구들과 함께 경험하는 게 좋았던 것처럼, 선생님들도 모두 좋았습니다. 항상 따스하시고 친절하시며 또 즐거우신 선생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저희 2조의 선생님이셨던 너무 친절하시고 재밌으신 돌쌤, 항상 따스하시고 맛있는 음식만 제공해 주셨던 빈쌤, 좋은 퀄리티로 사진을 열심히 찍어주시고 다정하셨던 단장쌤이신 눈쌤, 아버지 같은 미소를 탑재하시고 세심하신 백쌤 모두 너무 좋으셨습니다. 친구들로부터도 인격적 깨달음이 있었지만, 선생님들 같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오니 선생님들이 너무 보고 싶고, 그동안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여행 전부터 제게 있었던 고민을 알아봐 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등 정말 감사한 일이 많았습니다. “나는 벼락에도 멍들지 않는 허공과 같다.”라는 구절을 이야기해 주시며 제 자신감과 행복을 찾아보라고 하신 것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이 여행을 계기로 저는, 제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 여행은 여행으로서의 즐거움은 물론이고, 저 자신을 돌아보기도 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파리 공항에 도착해 한국으로 돌아와야 할 시간이 왔을 때, 저는 울음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함께 했던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이렇게 한순간 만에 칼같이 헤어져야 했고, 여행하는 동안 새로운 많은 일을 경험해 보며 정말 즐거웠기에 너무 아쉬웠고 그 행복을 놓아 버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도착해서도 문득문득 그동안의 여행이 떠올라 아직도 울음이 나곤 합니다. 행복했던 그 순간이 막을 내린 것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큽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했기에 제게 다시 이런 경험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는 미련이 남습니다. 그동안 정말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좋았습니다!
이렇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게 선사해준 우리 엄마와 아빠, 그 순간을 함께 만들어갔던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정말 많이 감사합니다. 이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스페이스꿈틀 여행에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굳건해졌습니다. 다시 여행을 간다고 해서 이만큼 좋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물론 있으나, 또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정말 꿈만 같았던 즐거웠던 순간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습니다. 만약 또 여행을 올 수 있다면, 돌쌤, 빈쌤, 눈쌤, 백쌤 꼭 다시 뵙고 싶습니다!
후기를 마치며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인 옷소매 붉은 끝동의 명대사를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순간은 영원이 되었다.” 여행에서의 즐거웠던 순간을 영원으로 간직하며 소중하게 살아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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