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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생애 첫 유럽여행, 100점 만점에 1000점

스페이스꿈틀 2023. 10. 21. 21:50

2023.1 청소년유럽인문학여행 서유럽남유럽 코스 김0람 학생 후기입니다

여행 한 달 전에는 점점 설렜고, 일주일 전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고, 여행 하루 전에는 잠도 오지 않고 두근거렸다. 아침 일찍 캐리어를 끌고 공항에 발을 디디자 드디어 여행을 간다는 실감이 났다. 공항에서 바르샤바행 티켓을 끊자 정말 유럽에 간다는 것이 느껴지고 두근댔다. 15시간을 날아 드디어 도착한 유럽.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점 세 가지를 얘기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좋았던 것은 파리 여행 첫날,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이었다. 그때까지 파리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지만, 이날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을 다녀오니 내가 정말 프랑스 파리에 왔구나 싶은 느낌이 왔다. 책에서만 봤던 《모나리자》,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까지, 감탄과 환호의 연속이었다. 프랑스 혁명 당시를 배경으로 그린 역동적인 그림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실 이번 여행을 올 때 난 유럽 ‘인문학’ 여행보다는 ‘유럽’ 인문학 여행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루브르에 와서 그림에 담긴 역사와 인문학에 관한 역사를 배우니 정말 내가 유럽에 인문학을 배우러 여행을 왔구나, 하는 기분이 들어 벅찼다. 고흐의 자화상 또한 실제로 보니 가슴이 두근거렸다.

 

두 번째로 좋았던 것은 로마 여행 첫날, 개선문과 콜로세움은 물론 다음 날 일부 일정까지 모두 마치고 밤늦게 들어온 것이었다. 그 날 비도 많이 내리고 힘들었지만 대다수의 의견으로 다음 날 일정까지 모두 마치고 복귀하기로 했다. 고대 로마 시대의 유적지와 더불어 사는 이탈리아의 로마, 신라 시대의 유적지와 더불어 사는 우리나라의 경주가 겹쳐 보였다. 로마 시민들이 개선문이나 콜로세움을, 경주 시민들이 첨성대나 성덕대왕신종을 도시의 불편함으로 치부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현실과 과거의 공존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느꼈다. 또 느낀 것은 개선문, 판테온, 트레비 분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던 ‘석상’에 관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보통 나무나 도자기로 작품을 만드는데, 옛날 유럽 사람들은 어떻게 그 딱딱한 돌을 정교하게 조각해서 그렇게 위대한 작품을 만들었을까 궁금했다.

 

세 번째로 좋았던 것은 선생님, 친구들이었다. 내가 아파서 여행을 못 나갔던 날, 선생님이 간호해주셔서 더 빨리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 종일 우리가 무전기로 무전을 치기만 하면 곧바로 답변해 주시는 것을 보고 선생님의 따뜻함을 몸소 느꼈다. 여행 내내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었던 다른 선생님들에게도 몹시 감사하다. 또 25일간의 긴 여행 동안 나의 소울메이트가 되어 웃고 울었던 친구들도 기억에 남는다. 여행 내내 날 믿고 지지해준 1조 친구들과 다른 조 형 누나들에게 감사하다.

 

난생 처음으로 아시아라는 대륙을 떠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 온갖 유명한 관광지를 다 둘러봤다. 이번 여행은 정말 100점 1000점을 주고 싶은 여행이다. 다음에는 서유럽 남유럽 코스 외에도 서유럽 영국 코스, 서유럽 북유럽 코스도 가보고 싶다. 이러한 여행을 기획해주신 스페이스꿈틀, 그리고 모든 지원을 해주신 부모님께 정말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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