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청소년유럽인문학여행 2팀] 2.17 생일축하 이벤트로 더 뜻 깊은 여행을 한 날

오늘은 베르사유 궁전과 노트르담 대성당, 소르본 대학가와 생미셸 광장에 다녀왔습니다. 아침은 빵과 과일잼으로 간단히 먹고 오늘의 식사조인 3조와 함께 점심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프랑스에 와서 그런지 빵을 참 많이 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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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방문지인 베르사유 궁전으로 향했습니다. 루이 14세의 사치와 향락의 상징인 베르사유 궁전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거대한 궁전을 지어놓고 부족함 없이 살았지만 서민들의 삶을 돌보지 않았던 왕에 돌아선 민심은 끝내 프랑스 대혁명으로 이어졌고 사치를 누렸던 왕은 역사에 불명예스럽게 기록됐습니다. 루이 14세는 인생 말미에 외손자에게 “너는 나처럼 살지 말아라”라는 유언을 남겼는데요, 삶에서 진짜 중요한 가치는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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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정말 화창하고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파리에 온 것을 환영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따스한 햇살에 눈이 부셔서 눈을 뜨기가 힘들정도였어요. 인생에 한번뿐인 인생샷을 남겨야한다는 사명감에 우리 모두 눈을 부릅떠보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화려하게 금칠된 정문을 지나 내부의 수많은 방들을 둘러보았습니다. 거울의 방에 들어섰을 때 거울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샹들리에들이었습니다. 겨울인데도 날이 좋아 정원 사진도 참 예쁘게 잘 찍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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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노트르담 대성당입니다. 프랑스에서 제일 가는 고딕 양식 건축에 대해 이해하며 외관을 보는 아주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대칭을 이루고 있지만 왼쪽과 오른쪽에는 분명 다른 점이 있습니다. 다같이 10분동안 무엇이 다른지 찾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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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생미셸 광장과 소르본 대학가로 이동했습니다. 파리에서 대학 평준화가 추진된 역사와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있는 대학생들의 가치관을 들으며 스스로 어떤 대학생이 되고 싶은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시내에서 가지는 첫 자유시간이었습니다. 파리에 있는 파리바게트와 파리지앵들이 즐겨찾는 음식 중 하나인 케밥도 먹어봅니다. 어떤 아이들은 마트 구경을 신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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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파리에서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생일을 맞이한 친구의 생일축하였습니다. 아이들 모두 진심을 다해 축하해줬습니다. 쑥스러워했지만 파리에서 맞는 생일이 앞으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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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메뉴는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미역국과 소세지야채 볶음밥을 준비했습니다. 다들 밥을 맛있게 먹고 내일을 위해 잠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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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는 루브르 박물관과 에펠탑 야경을 보는 날입니다! 내일도 더욱 알찬 소식과 아이들 사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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