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준이와 세현이의 미국여행> - 미국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워싱턴 아프리칸아메리칸시빌워박물관에 가다[스페이스꿈틀, 중학생해외여행]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조그마한 박물관이 한 곳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흑인'이라고 부르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즉, 아프리칸아메리칸의 역사를 담은 박물관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온 것부터 남북전쟁까지
아프리칸아메리칸들이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남북전쟁에 참여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여행!

「     아프리칸아메리칸 시빌워 박물관    」

홍세현

"이곳은 흑인의 역사를 전시해 놓은 곳인데, 지금처럼 백인과 똑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게 해준 

많은 순간들을 담고 있는 곳으로 흑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곳이야.

 여기 오기 전에도 흑인차별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이곳을 통해 더 정확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어. 
우리를 안내 해주신 분은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전쟁 때 입었던 군복을 입고 계셨어. 

그때 흑인들도 자신들의 인권신장을 위해 영국에 맞섰다고 해. 

그렇지만 독립이후 백인들의 삶만 나아지고 흑인들의 삶은 달라진 게 별로 없었다고 해."

"그 분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동상 앞에서 먼저 설명을 해주셨어.

 지역별로 차별하는 정도가 달랐다고 말해주셨는데 남쪽이 더 심한 차별을 받았다고 해. 

처음 듣는 내용들이 많았고 몰랐던사실들을 많이 말해주셨어. 
건물에 들어가서는 전쟁 당시 했던 자세도 보여주시고 총도 보여주시고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셨어. 

여러 가지를 설명해주는 아저씨의 행동 하나하나에 우리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어.

 전쟁이 끝나고 흑인들이 차별 받지 않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 

흑인노예들이 겪었던 끔찍한 일들에 대한 설명이 참 인상적이었어."

"짧은 순간이었지만 이런 많은 일들 속에서도 흑인들이 인권을 인정받고 

큰 일을 해냈다는 자체가 너무 멋있어 보였어. 

나도 알게 모르게 흑인보다 백인을 선호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제는 랩과 힙합도 그렇고 흑인들의 문화도 색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아.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싸웠던 멋진 사람들과 그들의 역사를 알게 되었다는 것은 참 좋은 공부였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분들에 대한 존경스러운 마음이 자연스럽게 느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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