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준이와 세현이의 미국여행> - 미국수도 워싱턴DC의 White house, 백악관에 가다 [청소년해외캠프, 초등학생미국여행]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
바로 White house, 백악관입니다.

매일매일 뉴스에도 등장하고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지가 되기도한 백악관
세계적인 이슈가 모이는 바로 이곳에서 형준이와 세현이는 무엇을 보았을까요?

「      백악관      」

홍세현

"비가 주룩주룩 올 때 대통령이 있는 백악관을 갔어. 우리가 거의 앞까지 갈 수 있더라고.

우리나라와 다르게 비가 오는데도 그 앞에서 비를 맞아가면서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 

다들 자기의 주장을 종이 같은데 써서 열심히 말하고 전하고 있더라고, 서로 다른 것을 써놓고 말이야. 
가까이도 못가는 우리나라 청와대와 다르게 잘하면 백악관 앞에서 크게 소리 지르면 조그마하게라도 들리지 않을까? 뭔가 이 모습을 보면 국민과 대통령, 정부가 더 소통된다는 것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 
비가 오는 것 때문에 길게 있을 수는 없던 곳이지만 잠깐 본 것만으로도 미국의 정치 등 상황을 알 수 있었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

은형준

백악관은 워싱턴 DC가 수도로 정해지면서 가장 먼저 지은 공식적인 정부 건물이다. 그 백악관은 거의 200년 동안 미국 대통령의 관저이자 집무실이었다.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을 제외한 역대 대통령들은 전부 이곳 백악관에서 거주했다. 필라델피아가 수도이던 시절, 조지 워싱턴은 새로운 수도가 될 워싱턴 DC에 대통령 관저시설을 계획했다. 1792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800년에 완공하였다.
 
백악관은 원래 대통령의 집이라고 불렸다. 그러나 독립전쟁당시 영국군이 불을 질러 새까맣게 탄 벽을 흰색 페인트로 칠하면서 백악관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백악관은 3층 규모로 전부 132개의 방이 있다. 1층에는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고 2층과 3층은 대통령일가가 생활하는 사적공간이다. 일반인에게는 몇 개의 방만 극히 제한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외국인의 경우 대사관의 협조를 받아야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워서 관광객들은 투어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다. 

백악관은 중앙건물을 중심으로 서관과 동관으로 나뉘는데 1901년 루즈벨트 대통령은 모든 집무실을 모두 서관으로 재배치시켰고 8년 후 백악관 최초의 집무실이 만들어졌다. 또 서관 옆에는 아이젠하워 행정동이 있는데 그곳은 백악관의 부속건물로서 주로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실이 모여 있다. 

우리가 백악관에 갔을 때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재빨리 사진만 찍고 나와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미국 대통령이 사는 곳을 가봤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혹시 지금 대통령인 트럼프 대통령을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역시나 안보였다. 내가 가보고 싶었던 곳인 백악관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비가 안 왔다면 더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쉽다. 나중에라도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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