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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유럽인문학여행/[24.1~2여행중]유럽여행

[청소년유럽과학기행] 1.29 파리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스페이스꿈틀 2024. 2. 11. 01:27

오늘은 다시 파리의 숙소로 이사하는 날입니다.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체크 아웃 준비를 시작합니다. 방을 깨끗이 청소해야 합니다. 바닥을 깨끗이 쓸고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각자의 짐을 챙기고 선생님들의 검사를 받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방을 제대로 청소하지 않아 선생님들의 지도 하에 다시 방 청소를 진행합니다. 방 청소가 생각만큼 쉬운 것이 아님을 느낍니다. 평소에 자기 방을 청소해주시는 부모님이 얼마나 귀찮고 힘든 일인지 새삼 체험합니다.

차에 올라타 파리로 출발합니다. 뮐루즈에게 인사하며 파리의 넓은 초원을 다시금 느낍니다. 각자 가져온 간식을 친구들과 나눠먹으며 시시콜콜한 수다를 떱니다. 이제 조 친구들끼리 완전히 친해진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휴게소에 내려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은 선생님들이 해준 간장계란밥입니다. 이사 준비하느라 아이들이 힘들 것 같아 오늘은 식조 없이 선생님들의 힘으로 점심을 준비했습니다. 친구들은 각자의 기호에 맞게 간장을 더해 간을 맞춥니다. 간혹 실수로 너무 많은 간장을 넣어 밥이 너무 짜게 되어버린 친구들도 있습니다. 서로의 밥을 먹어보며 너무 짜다던지, 너무 싱겁다던지 등 서로의 맛을 신기해하며 점심 시간을 보냅니다. 마트에서 간단한 음료, 과자를 사고 다시 파리로 이동합니다.

파리로 이동하는 길은 색다릅니다. 그 동안 유럽의 대도시만을 봐왔던 아이들은 시골의 모습도 보면서 평화롭고 고즈넉한 유럽 마을의 분위기를 느낍니다. 가는 길 중간에 무전기 노래방을 엽니다. 각자 좋아하는 노래를 한 곡 씩 친구들에게 불러줍니다. 쑥쓰럽지만 친구들의 노래를 듣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한 명 한 명 빠짐없이 노래를 부르며 3대의 차 속에 즐거움이 한가득입니다.

노래를 부르고 나니 어느덧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조별 활동을 작성합니다. 오늘 차로 이동하는 동안 있었던 일들과 무엇을 먹었는지, 누구와 재밌는 이야기를 했는지 작성합니다. 조별 활동을 마치고 저녁을 먹습니다. 오랜 시간 차로 이동한 아이들을 위해 본부에서 부대찌개를 준비했습니다. 풍부한 소시지와 깊은 육수를 맛보고 아이들은 전에 먹었던 부대찌개보다 더 맛있다며 감탄합니다.

저녁을 먹고 마지막으로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합니다. 어제 라디오를 보여주지 않은 나머지 절반의 학생들의 라디오입니다. 다시 부모님의 정성스런 편지를 보며 아이들은 또다시 조건 없는 사랑과 감동을 느낍니다. 이제 조만간 아이들은 부모님을 만나게 됩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부모님을 뵙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집니다. 돌아가면 부모님께 잘해드려야지 하고 다짐하는 친구들입니다. 내일은 우리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멋지고 행복한 추억을 쌓고 안전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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