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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꿈틀
오늘은 우리가 처음 여행을 시작했던 파리로 돌아갑니다. 휴게소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젤리와 과자를 비롯 다양한 먹을거리를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숙소에 도착 후 매콤찜닭으로 맛있게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보이는 라디오 마지막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오늘도 부모님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사랑한다는 말에 눈물이 나고 그리운 가족들이 보고싶어졌습니다. 파리로 돌아오니 이제 부모님 곁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남지 않았음이 실감이 났습니다. 내일은 고흐가 마지막까지 살았던 마을을 방문합니다.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 가보며 이번 여행의 마지막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졸업식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의 여행소감도 듣고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들과 선생님들과의 아쉬운 이별을 준비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남은 아이들..
오늘은 졸업식이 있는 날. 이제 내일이면 헤어져서 그럴까요? 아이들은 여전히 밝고 웃으며 지내지만 평소와는 다르게 행동 하나 말 한마디 아쉬움이 배어 있습니다. 오전에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점심에는 수제비를 먹었습니다. 수제비가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걸까요?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마지막 조별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여행 기간 모든 친구들과 가까워졌지만 같은 조 친구과는 특히 더 정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조별모임이라고 하니깐, 벌써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다같이 소감문을 작성하는데 오늘은 조용히 빼곡히 글을 씁니다. 이어서 3주전 여행시작할때 나에게 쓰는 편지를 꺼내서 읽어봅니다. 그때는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편지입니다. 나도 모르게 3주동안 내가 이렇게 변했구나를 느끼는 순간이기도 ..
오늘은 르네상스의 본고장 피렌체에 방문했습니다.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브루넬레스키, 보티첼리 등 예술인과 건축가에게 후원하며 도시를 꾸미고 문화유산을 많이 남겼습니다. 피렌체 곳곳에는 메디치 가문의 휘호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아이들은 피렌체의 문화의 중심지로 들어가는 다리인 베키오 다리를 건너 시뇨리아 광장에 들어왔습니다. 14세기부터 지금까지 도시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뇨리아 광장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듣고 난 후 두오모로 향했습니다. 사진을 찍고 친해진 친구들과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시간을 마친 아이들은 점심식사는 이탈리아 요리로 했습니다. 피자와 라비올리, 라자냐, 파스타를 먹으며 이탈리아 음식을 경험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피렌체 중심가가 한눈에 ..
오늘은 본격적인 이탈리아 여행을 위해 우리아이들은 제노바에서 하룻밤 머무르고 피렌체 숙소에 도착한 뒤 우리는 피사로 향했습니다. 탑이 똑바로 서있었다면 유럽에 하나쯤 있는 대성당에 부속건물이었을지 모를 피사의 사탑이 기울어져 몇 백년을 버티고 있는 덕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닿게한니다. 사진으로만 봤던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을 아이들이 직접 마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피사의 사탑에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때마침 맑은 날씨가 아이들을 반깁니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일기를 쓰고 조원들과 소감을 나눴습니다. 모임을 마치고나니 부대찌개가 보글보글 끓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내일 있을 여행을 위해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피렌체로 갑니다. 르네상스의 본고장이라 불리며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
오늘은 샤걀의 마을로 유명한 생폴드방스를 다녀왔습니다. 생폴드방스는 남프랑스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로 샤갈이 9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기까지 20여 년간 머무르면서 예술 활동을 했던 곳입니다. 마을의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면 중세시대의 흔적과 아담한 아틀리에로 가득 차 있는 곳입니다. 생폴드방스에 잠들어 있는 샤갈의 무덤 앞까지 가보았습니다. 올망졸망 작은 갤러리들과 카페 구경도 하고 기념품도 사봅니다.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은 우리 아이들로 인해 손놀림이 무척 바빠졌습니다. 오늘 저녁식사는 돼지고기 김치찜입니다. 오랜만에 먹는 김치찜을 아이들은 맛있게 먹습니다. 내일은 피사의 사탑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피사를 여행합니다. 7대 불가사의로 불리는 피사의 사탑을 보며 멋진 인생샷을 남길 예정입니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를 다녀왔습니다. 과일과 시리얼로 아침을 간단히 먹고 점심으로 소고기야채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여행에 적응이 됐는지 식사량이 부쩍 늘었습니다. 잘 먹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식사준비를 하는 아이들과 선생님들도 뿌듯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이 준비한 여행지 브리핑을 듣고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합니다. 니스에 도착하니 지중해의 푸른 바다가 아이들을 반겼습니다.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자 감탄을 하는 아이들입니다. 니스의 바다와 도시가 한눈에 내려 보이는 공원에 올라섰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온 아이들은 마세나 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해안 도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거리의 예술가들을 만났습니다. 음악소리가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마세나 광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자유..
남유럽 여행에 첫 번째 방문지인 스페인을 뒤로하고 648km를 달려 지중해와 맞닿아 있는 프랑스 니스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저녁식사와 조장모임을 마치고 우리 아이들은 잠에 들었습니다. 같은 프랑스라도 리옹에서의 날씨와 니스의 날씨는 전혀 달랐습니다. 하늘도 맑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 여행하기 딱 좋은 기온입니다. 내일 방문할 니스는 남부 유럽 특유의 여유가 있는 도시입니다. 니스성과 니스 해변, 마세나 광장을 거닐면서 니스의 숨겨진 이야기도 들어볼 예정입니다. 내일도 아이들 소식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지막 날 오늘은 몬주익 언덕과 람블라스 거리, 레알 광장에 방문했습니다. 일기예보와 다르게 아침부터 맑은 하늘이 우리 아이들의 여행을 반겼습니다. 햇살까지 비추는 한결 따듯한 날씨였습니다. 토마토 스파게티로 점심을 먹고 오늘 방문지로 출발했습니다. 몬주익 언덕이 아이들의 첫 번째 방문지였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시겠지만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 선수가 56년 만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황영조 선수를 잘 모르지만 설명을 듣고나니 머나먼 땅에 한글로 된 석판이 있다는 것에 놀라워합니다. 92년 그때를 재연하듯 달리기 포즈도 취해보면서 추억을 남겼습니다. 몬주익 언덕의 다음 포인트는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바르셀로나 풍경입니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만..
오늘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다녀왔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지중해 연안과 피레네 산맥이 있어 바다와 산 모두 절경인 도시입니다. 이른 점심을 먹고 오늘 방문할 구엘공원과 사그라다파밀리에 성당으로 출발했습니다. 구엘공원 내부 집들의 모습은 그간 보았던 집들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고 싶어했던 가우디의 정신이 담겨있는 모습입니다. 구엘공원에서 친구들과 사진을 남기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했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가우디의 역작으로 보기만 해도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크레인도 바삐 움직였습니다. 성당은 마치 쭉 뻗은 나무를 형상화한 것 같습니다. 자연을 사랑한 가우디의 작품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숙소..
프랑스를 떠나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가는 날입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경지대에 있는 피레네산맥을 넘고 해안선을 따라 스페인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배정된 방에 들어가 짐을 풀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랜 여정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잘 지냅니다. 현지는 프랑스에 있을 때보다 따뜻해졌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스페인 여행을 시작합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구엘공원과 몬주익 언덕, 람블라스 거리 등을 방문합니다.
어렸을 적 한 번쯤은 읽어봤을법한 소설 어린 왕자의 작가인 생텍쥐페리의 고향 리옹에 방문했습니다. 리옹에 있는 국제공항 이름도 리옹 생텍쥐페리입니다. 언덕 위에서 바라보면 론강과 손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 전경이 보입니다. 아침부터 싸락눈이 내려 옷을 든든하게 입고 리옹 시내로 갔습니다.우리 아이들이 리옹에서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리오네즈 벽화가 있는 리옹 구시가지입니다. 벽화지만 진짜 계단이 있는 것처럼 상점이 있는 거처럼 실감 난 벽화였습니다. 리오 네츠는 리옹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도시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 차이 있습니다. 구시가지 곳곳엔 생동감 있는 벽화가 있어 도시를 활력이 넘쳐 보입니다 구시가지를 뒤로하고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는 푸비에르 노트르담 성당으로 향..
오늘은 파리를 떠나 리옹으로 왔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짐을 싸고 숙소를 정리하며 바쁘게 이사할 준비를 했습니다. 첫 이사 날이라 분주한 아침입니다. 조식으로 간편하게 시리얼과 과일로 해결하고 이사를 갑니다. 리옹으로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간식도 사 먹었습니다. 드디어 숙소에 도착한 아이들은 선생님들이 준비한 불고기덮밥을 저녁으로 먹고 밤까지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프랑스의 남부 도시 리옹을 갑니다. 내일도 아이들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여행 날! 세계 3대박물관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나폴레옹 대관식과 사모트라케의 니케 등 루브르 박물관의 핵심 작품들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 자유시간도 가지면서 더 보고 싶은 작품을 보고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돌아봤습니다. 루브르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는 시테 섬과 생미셀 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센 강을 거닐며 마치 파리지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껴봅니다. 오늘 저녁은 생미셸 광장 주변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프랑스의 외식문화는 어떤지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날이 어둑해지면서 드디어 오늘 일정의 하이라이트 에펠탑 야경을 보러 갑니다. 반짝이는 에펠탑과 파리의 야경을 눈에 담는 아이들. 사진으로는 다 담기지 않는다..
오늘은 아이들이 애타게 기다렸던 파리 여행 첫째 날! 인상파 화가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오르세 미술관과 아름다운 샹제리제 거리를 다녀왔습니다.오늘의 첫 방문 지인 오르세 미술관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미술 교과서에서만 보던 반 고흐, 르누아르, 마네, 밀레, 쿠르베의 작품을 아이들의 눈으로 직접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술관에서 작품을 충분히 감상한 아이들은 샹젤리제 거리로 향했습니다. 샹제리제 거리에 도착하니 개선문이 보입니다. 개선문을 직접 보니 드디어 프랑스에 와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아이들입니다. 개선문에서 인증샷을 찍고 파리 생제르맹 기념품 샵을 방문했습니다. 기념품을 구경하고 구매도 한 아이들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샹제리제 거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
오늘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끼리 금세 친해져 숙소 주변을 돌아보곤 했습니다. 숙소 주변 목장에 사는 양들이 우리 아이들을 반깁니다. 가볍게 조식을 먹고 쉬면서 친구들과 놀다 보니 점심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점심 메뉴는 돼지고기짜글이입니다. 점심까지 든든하게 먹은 아이들은 오늘의 공식 일정인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합니다. 한 달간 여행을 함께할 조를 정하고 조장도 뽑았습니다. 아이들의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지켜야할 규칙도 설명해줬습니다. 이어서 조별 모임에서는 간단한 아이스브레이킹을 진행했습니다. 각자 자신의 여행 목표를 이야기하고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기도 하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드디어 저녁 시간입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토마토 소시지 파스타입니다. 저녁..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행의 시작입니다. 공항에 모인 아이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이 가득한 얼굴입니다. 비행기에 탑승한 아이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영화를 보기도 합니다. 잠을 자는 아이도 있습니다. 드디어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마중을 나온 선생님들과 첫인사를 나눕니다. 아이들은 코우치를 타고 숙소로 향합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선생님들이 준비한 소고기야채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짐을 풀고 정리를 합니다. 부모님의 품에서 벗어나 유럽에서 보내는 첫날. 앞으로의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가득 안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합니다. 내일은 긴 비행 쌓인 여독을 풀고 여유 있게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여행을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