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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미국IVY캠프] 8.5 MIT와 하버드를 다녀왔습니다 [여름방학여행][스페이스꿈틀] 본문
오늘은 보스턴에서의 마지막 밤입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세계 최고의 대학을 직접 걸어보는 날로 잡았는데요,. 보스턴 캠브리지 지역에 위치한 MIT와 하버드대학을 방문했습니다.
전날 프리덤 트레일 투어로 오랫동안 걸어서 피곤하다고 하던 친구들도 대부분 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주말이라 평소보다 약간 늦게 조식 공간이 오픈됐는데 불도 들어오기 전에 우리 아이들이 모든 공간을 차지하고 음식이 나오자마자 해치웠습니다.
오늘의 식조는 4조, 모이는 시간보다 훨씬 일찍 모여서 서로 일을 달라고 하는 통에 일대 혼란이 있었지만 다들 분업해서 제육볶음을 뚝딱 만들었습니다. 밥 위에 제육볶음을 얹힌 오늘의 점심은 제육덮밥입니다. 전날 치킨마요에 느끼함을 느꼈다던 친구들이 오늘은 만족 만족 대만족을 했답니다.
원래 오늘 일정은 대학 두 곳을 방문한 후 외식을 하는 일정이었는데요, 전날 보스턴 시내에서의 너무 높은 물가로 난감해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오늘 외식을 하기 전에 그 근처에 있는 대형마트까지 들르기로 해서 다들 하늘을 찌를 듯 환호성을 지르며 출발했습니다.
MIT에 도착해서 본관 건물을 시작으로 학교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본관 7-8번 건물까지 이어진 무한 회랑을 거닐며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들, 유명인들이 지나는 발자취를 느꼈습니다. 통로 양쪽에 빼곡하게 붙어있는 전단지가 더욱 대학 느낌을 나게 해 줬습니다. 본관 가장 중심부 로비에 2차세계대전 당시 목숨을 바쳤던 MIT 출신들의 이름이 금박으로 적혀있는 것을 보고 우리 아이들은 많은 걸 느낀듯합니다.
본관 밖 잔디밭으로 나와서 푸른 하늘 아래 MIT의 상징인 돔을 배경으로 콘셉트 사진들도 남기며 MIT 구석구석을 더 돌아봤습니다. 특별한 공명점이 잡히는 학교 내 공간이나 54동 건물벽 전체에 콘솔을 설치해 하나의 큰 테트리스 게임대회의 게임 화면으로 이용했던 MIT 생들의 재치 있는 기행들을 아주 흥미진진하게 들었습니다.
돔 위에 경찰 차나 소방차를 올려두는 등의 MIT 생들의 해커들의 역사까지 둘러본 후에 기념품 숍으로 향했습니다.
이후 하버드로 이동한 후에는 특별한 손님을 만났습니다. 하버드 의대 소속 보스턴 어린이 병원에서 면역학 분야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선생님과 함께 하버드 캠퍼스를 돌아봤습니다.
존 하버드 동상에서 사진도 찍고 동상에 얽힌 3가지 비밀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이 동상을 세운 조각가는 내일 이사 가는 워싱턴DC의 링컨 메모리얼의 링컨상을 조각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미국 국회의사당에 있는 도서관 다음으로 책이 많은 하버드의 와이드너 도서관에 얽힌 역사에 대해서도 함께 얘기를 들으며 하버드생들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세계대전에서 희생당한 사람들을 위해 만든 메모리얼 교회도 방문했습니다.
이후 특별한 손님과의 대담 시간도 있었는데요, 아이들의 질문이 날카로웠습니다. 한국처럼 미국에서도 의대가 가장 수준이 높냐는 질문에 꼭 그런 건 아니라고, 단순 성적으로 보자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꼭 의사가 아니라도 다른 모든 일을 하는 사람들을 다 존중하는 문화가 있고 의사라고 딱히 더 존중받아야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는 가장 수준이 높다고는 볼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의 나이에서 경험한 것들이 내 삶을 1도라도 변화시킨다면 10년 20년 후에 그 변화는 정말 더 클 거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대담을 종료한 후 기념품 숍으로 향했습니다.
대형마트에 잠깐 들러서 간식거리들 챙긴 후에 외식장소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외식장소는 미국의 애플 비스 레스토랑입니다. 우리를 위한 자리가 미리 세팅돼 있었고 처음은 가벼운 샐러드가 나왔고 이후 메인 요리는 소고기 닭고기 새우 중 하나를 선택해서 먹었습니다. 미국에서의 첫 외식을 잘 진행했습니다.
식사 후 밖에 나오니 하늘에 정말 예쁜 노을이 보입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보스턴의 고층건물들과 노을이 만든 붉은 스카이라인이 아이들의 머릿속에 강하게 남습니다. 조별 모임에서 소감을 나눌 때 그 순간을 정말 좋아했던 친구들이 많았는데요, 처음의 어색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내일은 워싱턴DC로 넘어가는, 우리 여행 중 가장 최장거리 이동을 하는 날입니다. 하루 종일 이동하는 날이기 때문에 다들 단단히 준비를 하고 잠자리에 들기로 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한 우리 아이들을 보며 어제보다 또 더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선생님들도 느끼고 있습니다.
내일은 가장 안전하게 이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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