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 아레나, 줄리엣의 집, 마치니 거리 [청소년여행]

오늘은 셰익스피어의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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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만큼 따뜻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우리를 반겨줬습니다.

2000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베로나에서는

거리 곳곳에서 당시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베로나에 도착한 우리를 맨 처음 반긴 것은 유럽에서

세번째로 크다는 원형경기장, 베로나 아레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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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로 쌓아올린 경기장이 지금도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틀

광장을 둘러본 뒤에는 줄리엣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줄리엣이 발코니에 서면 로미오가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줄 것만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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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이야기에

아이들도 웃으며 사진을 남겼습니다.

여행을 마친 뒤에는 아이들이 기대했던 요리경연대회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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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로 의견을 모아 메뉴를 정하고 직접 장을 보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조별로 힘을 합쳐 완성한 요리는 닭갈비, 스테이크,

파스타, 오므라이스, 수제햄버거, 비빔국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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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완성도와 아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선생님들도 깜짝 놀랐습니다.

모두들 선생님을 맞이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이었습니다.

일렬로 서 공손하게 인사를 하기도 하고 입구에 놓인

신발로 하트를 그려놓거나 손에 수건을 걸고 마중을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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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모습에 모두 함께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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