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남유럽팀] 7.23 유럽여행에 익숙해진 아이들, 파리 시내를 다녀오다 [여름방학여행][스페이스꿈틀]

비가 온 다음날이라 어느 때보다 화창한 오늘, 일찍 일어난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아침을 먹었습니다. 시리얼과 우유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 뒤 식조는 점심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소시지볶음.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도시락을 준비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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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는 파리 시내. 노트르담 성당을 본 후 팡테옹으로 이동해 점심을 먹고 퀴리 박물관과 소르본대학까지 둘러보느라 바빴던 하루. 어느새 아이들에게 파리는 익숙한 곳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한 노트르담 성당을 보며 선생님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습니다. 퀴리 박물관에 간 아이들은 온통 불어로 된 박물관임에도 하나하나 눈에 담으려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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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생미셸 광장으로 이동해 첫 자유시간을 보낸 아이들. 선생님들의 걱정과는 달리 아이들끼리 가게에 들어가 현지식을 사 먹고 마카롱과 달콤한 간식들을 사 먹었습니다. 부모님을 생각하며 기념품까지 샀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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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내를 돌아보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캠핑장으로 돌아와 조별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그림으로 그리고 용돈기입장을 쓰는 동안에도 여행 중인 듯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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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파리에서 리옹으로 이사하는 첫 이삿날입니다. 조별 모임을 끝내고 아이들은 텐트를 접고 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아직은 어렵지만 점점 능숙해질 모습이 기대됩니다. 저녁으로 짜장밥을 먹고 정리까지 마친 아이들은 내일을 위해 각자의 텐트로 돌아갑니다. 이사를 위해 미리 짐을 싸고 잠잘 준비를 마친 아이들이 선생님들께 잘 자라고 인사까지 해줍니다. 오늘도 안전하고 유익한 여행을 마치고 아이들은 꿈나라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