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도 저에게도 너무 행복했던 기간이었습니다

2023년 2월 봄방학 청소년유럽인문학여행 김0유 학생 보호자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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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에 여행상품을 보고 예약할려고 할 때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이 걱정하는 말들을 많이 했어요. “좀 불안하지 않아요?” “1년 뒤인데 뭘 믿고 예약해요?” “너무 저렴한데 사기일지도 몰라요”

지인들에게 같이 신청하자고 말하면서도 내심 내가 추천을 잘하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나의 신뢰가 이번 일로 틀어지는건 아니겠지 하는 불안함이 아주 약간 있었죠.

그렇게 네명의 아이가 같이 예약을 하게 됐고, 아이들은 1년뒤에 갈 여행을 기대하며 중3생활을 아주 열심히(?) 했고, 여행을 가게 됐습니다.

이때 또 주변에서 한마디씩...

“너희 엄마 참 대담하시구나...” “고1 성적이 얼마나 중요한데... 지금 여행은 아니지 않어?”

이런 말들을 뒤로하고 저희들은 인생 뭐 있어~ 다녀와서 열심히 해~라는 심정으로 아이들을 공항에 데려다줬습니다. 공항에 모인 아이들을 보고 진짜 너희들 가긴가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네요. 출발하는 날. 아이들끼리 갈 수 있다고 하는데도 굳이 지하철로 바래다줬습니다.

가는동안 아이들이 나누는 대화에서 여행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느껴지더군요.

그 설레임이 부러웠습니다. 야 너네들 너무 부럽다~!!!! 이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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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시작되고 같이 떠나진 못했지만 함께 여행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마 여행 보낸 부모님들께선 비슷하게 느끼지 않았을까 싶네요. 조별선생님들이 찍어서 보내준 사진들이 너무 예쁘게 나왔고, 그안에서 웃고 있는 아이들 모습에서 여행이 정말 재밌다는 게 느껴졌었거든요. 그래서 여행이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현지에서 아이들도 아쉬웠겠지만, 더 이상 점심시간에 볼 사진이 없다는 사실 때문인지 제가 더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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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 온 후 아이들은 고등학교 3년 잘 보낸 후 스페이스꿈틀을 통해 다시 가겠다고 하네요. 인솔해준 선생님들 한분한분 모두 좋은 분들이셨고, 같이 여행한 친구들도 모두 좋은 친구들이었다구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했을 때, 그럼 굳이 갈 필요 있어? 라고 했던 아이가 가서 지내보니 너무 편했다고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지내기에도 시간이 부족했다고. 이런 좋은 여행상품을 기획해준 스페이스꿈틀에 감사드려요.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너무 행복했던 기간이었습니다.

스페이스꿈틀과의 인연은 이제 시작일 거 같네요.

앞으로도 알찬 여행 상품 많이많이 운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출처]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너무 행복했던 기간이었습니다 (청소년교육여행전문 스페이스꿈틀) | 작성자 스페이스꿈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