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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유럽인문학여행/[24.1~2여행중]유럽여행

[청소년유럽과학기행] 1.24 제네바 입자물리연구소와 유엔 본부를 방문했습니다

스페이스꿈틀 2024. 2. 9. 00:45

제네바의 입자물리연구소와 유엔 본부를 방문하는 날입니다. 아침에 일어난 친구들은 선생님 방에서 시리얼과 우유 등 조식을 받습니다. 식조인 친구들은 아침 8시 반에 모여 샐러드 파스타를 준비합니다. 파스타 면을 끓이고 소스를 준비하고 양상추, 토마토, 올리브 등을 나눠 담습니다. 맛있게 버무려진 파스타는 그릇에 담깁니다.

점심 준비를 마친 후 각자 조 차량에 올라타 입자물리연구소로 출발합니다. 일명 CERN이라 불리는 이 연구소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입자가속기를 가지고 다양한 입자 연구를 진행합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동안 오늘의 브리핑 조는 입자물리연구소에 대한 설명을 진행합니다. 입자가속기가 어떤 연구소인지, 무엇을 발견하고 연구할 수 있는지 간단히 설명합니다. 아이들은 설명을 들으며 양성자, 전자 등 입자물리에서 중요한 개념들에 익숙해집니다.

CERN에 도착해서 GROUP 전시에 참여합니다. 전시는 우리의 우주, 입자가속기, 양자세계 등 3가지 파트로 이뤄집니다. 전시를 둘러보기 전 선생님의 간단한 설명을 듣습니다. 브리핑 내용에 디테일을 더해 입자가속기가 빠른 속도를 양성자를 가속할 수 있는 원리, 입자가속기로 발견한 힉스 입자, 입자가속기의 일등 공신 초전도 자석의 원리를 공부합니다. 강의를 듣고 퀴즈를 맞춥니다. 3가지의 퀴즈를 각각 맞춘 학생들에게 선물이 주어집니다. 선물을 받기 위해 아이들은 빠르게 손을 들고 저마다 정답을 외칩니다. 퀴즈가 끝나고 각자 자유롭게 연구소 전시를 구경합니다. 전시의 컨셉은 사용자가 전시품과 직접 상호작용 할 수 있는 INTERACTIVE EXHIBITION으로 깃털의 공의 자유낙하 실험, 모션 인지 테니스, 전자기 유도를 통한 입자 가속, 자기장 유도 등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실험 기구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기 마음에 드는 실험 기구를 가지고 놉니다. 그냥 실험 기구로 놀기 보다 원리를 알고 노는 아이들의 눈에서 총명함이 반짝입니다. 실험 기구의 원리를 우주와 별의 탄생, 입자가속기의 발전 등을 엿보고 관람을 마칩니다.

그 뒤 점심을 먹으러 공원으로 이동합니다. 호수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만들어둔 샐러드 파스타를 먹습니다. 호수 저편으로 알프스가 보입니다. 스위스의 멋진 호수 뷰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점심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오늘 봤던 스위스의 알프스는 아이들 마음 속에 남아 두고두고 기억될 것입니다. 스위스의 호수는 투명하고 깨끗하고 푸릅니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깨끗한 호수를 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스위스의 매력을 조금씩 알아갑니다.

이제 유엔 본부로 이동합니다. 제네바 유엔 본부의 삼엄한 보안 경비를 경험하고 전 세계의 문제를 다루는 기관을 엿봅니다. 우리는 두 팀으로 나누어 투어를 진행합니다. 선생님의 번역 도움을 받아 가이드분으로부터 유엔 본부의 설명을 들으며 유엔 설립의 역사를 듣습니다. 제 1차 세계 대전을 겪은 인류는 전쟁을 막기 위한 단체 설립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이를 위해 세워진 league of nations은 이에 실패하고 제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비록 전쟁을 막지는 못했지만 실패의 경험을 쌓은 인류는 무력보다 대화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더 정교한 단체를 설립하게 됩니다. 이 단체가 지금의 유엔입니다. 유엔의 이모저모를 들으며 아이들은 멀게만 느껴졌던 유엔에 대해 알아갑니다. 2024년 현재, 유엔은 전쟁 방지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팬데믹, 인권, 환경 문제 등 전 지구적인 문제에서 다양한 국가의 입장을 듣고 해결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모든 국가가 평등한 한 표를 행사하는 유엔을 둘러보며 지구의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습니다.

기념품을 사고 이제 방으로 이동하여 조별 활동을 진행합니다. 식조인 친구들은 선생님 방에 모여 비빔밥을 요리합니다. 양파, 당근, 버섯 등 다채로운 재료를 썰고 밥을 지어 따끈한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재료 손질 하는 데 칼이 사용되는 만큼, 이번 만큼은 안전을 특히나 강조하고 요리하는 내내 속도보다 안전을 챙기라고 격려합니다. 아이들의 노력으로 비빔밥이 완성되고 각자 방에서 먹을 비빔밥을 받아가 맛난 저녁 식사를 합니다.

이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잘 준비를 합니다. 내일은 제네바를 떠나 뮐루즈로 이동합니다. 짐을 챙기고 방 정리를 하고 이사갈 준비를 합니다. 뮐루즈에서는 프라이부르크, 취리히, 베른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세 번째 여행지에서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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