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유럽인문학여행 서유럽남유럽팀] 8.8 빛의 도시 리옹에서의 여행 [여름방학여행][스페이스꿈틀]

리옹에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가 머무는 캠핑장 바로 앞에 아름다운 호수가 있습니다. 아침에 바라보는 호수는 잔잔하고 평화롭습니다. 풍경이 너무 예뻐 아이들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합니다.

점심을 먹고 리옹 시내를 다녀왔습니다. 리옹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여행지는 푸비에르 노트르담 성당입니다. 성당 옆 전망대는 리옹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곳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전망대에서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날씨도 화창해 사진도 잘 나옵니다. 몇몇 친구들은 춤까지 추며 즐거워합니다.

다음으로 리옹의 명물인 벽화거리도 가봅니다. 리옹시의 공공 프로젝트로 시작된 벽화는 그림인지 사진인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아이들도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하며 사진을 찍어봅니다.

벨쿠르 광장에서는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식의 도시인 리옹에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습니다. 광장에 서있는 생텍쥐페리와 어린 왕자의 동상 앞에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는 것과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디엔가 오아시스를 품고 있기 때문이라는 어린 왕자 속 이야기를 들으며 이번 인문학 여행 속에서 배우고 느꼈던 것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일은 우리가 처음 만났던 파리로 돌아갑니다. 벌써 헤어짐의 아쉬움이 찾아올 시간입니다. 파리에서는 프랑스 지식인과의 만남과 졸업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고 돌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