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유럽인문학여행 스마트A코스3팀] 8.6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리웠던 집으로 돌아가는 날 [여름방학여행][스페이스꿈틀]

드디어 그리웠던 집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집에 간다고 좋아하다가도 아쉬운 마음에 친구들을 붙잡았습니다. 쏟아지는 잠도 참아가며 밤새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비몽사몽한 친구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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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팀은 아침 비행기라서 새벽 일찍부터 짐을 싸기 바빴습니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가장 소중하게 챙긴 것은 친구들이 써 준 롤링페이퍼였습니다. 혹여라도 잃어버릴 세라 품에 꼭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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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이 경유 팀을 위한 간식을 새벽부터 준비했습니다. 아침도 못 먹고 수속을 밟을 우리 아이들이 최대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도록 온 재료를 아낌없이 넣은 잠봉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맛있게 먹는 사진들이 도착할 때마다 선생님들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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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항으로 돌아가는 친구들은 숙소 마당에서 뛰어놀았습니다. 그리고 점심까지도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준비한 제육볶음을 먹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늘 좋은 것만 먹었으면 하는 정성이 아이들에게도 전해졌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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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항 친구들은 체크아웃을 마치고 공항 입성 전 대형 쇼핑몰로 이동해 기념품과 선물들을 골랐습니다. 국내로 돌아가서 친한 사람들과 나눠 먹기 위해 그간 맛있게 먹었던 과자와 젤리들을 한 아름 삽니다. 언제나 그리운 사람들을 제일 먼저 생각하고 챙기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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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눈물의 배웅을 마쳤습니다. 선생님들도 아이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정도로 재밌는 여행이었습니다. 훗날 인생을 돌아봤을 때 우리 아이들이 한 뼘 성장한 여행이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