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청소년영국영어기행] 2.21 오늘은 런던 시내를 여행하는 날! [봄방학여행][스페이스꿈틀]

런던 시내 제대로 즐기기! 오늘은 런던 시내의 코벤트 가든, 런던아이, 빅벤, 웨스트민스터를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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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벤트 가든은 과거 수도원의 채소밭이었던 곳입니다. 수도원이 해체된 이후에는 귀족의 정원이 되었고 새집들을 건설하면서 부유층들이 모인 공간이 됐습니다. 런던 대화재를 겪은 이후 영국 최대의 시장으로 발전하면서 점차 현재의 코벤트 가든의 모습을 갖춰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에도 영국의 전통시장이 상시적으로 열리는 곳입니다. 아이들은 코벤트 가든에서 아기자기한 기념품들을 구매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장의 광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기도 하면서 런던의 분위기를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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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벤트 가든에서의 자유시간을 마치고 런던아이로 향했습니다. 런던아이가 보이는 다리에 오르자마자 아이들은 탄성을 자아냅니다. 그간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런던아이의 실물을 보는 순간! 날씨가 더 좋았다면 하는 아쉬움은 들었지만, 런던아이와 빅벤을 한눈에 담으면서 런던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는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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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아이공원에서 아이들은 회전목마를 타기도 하고 솜사탕, 크레페를 먹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조별로 시간을 보내는 데에 많이 익숙해져가는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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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대성당과 빅벤.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 시작된 근대 의회정치의 지평을 열었던 영국의 정치 역사에 대해서도 잠시나마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입헌군주제, 상원(House of the Lords)과 하원(House of the Commons)에 대해서도 간략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영국을 여행하면서 영국의 역사와 문화, 정치에 대해서 다방면적으로 이해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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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차 안, 부모님이 보내주신 사연들을 모아 라디오를 진행했습니다. 오디오 너머로 들리는 부모님의 목소리에 꾹꾹 눌러 담았던 그리움이 벅차오릅니다. 이번 7기 영국 영어 기행은 여행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친구들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여행 중반을 지나가는 지금, 그간 참아왔던 감정들이 북받치는지 부모님의 사연이 아니더라도 눈물을 짓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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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이제 자연스레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영어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조별로 모인 아이들의 모습에는 즐거움이 끊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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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영국박물관에 방문하고 런던 일정의 하이라이트, 야경을 보는 날입니다. 짧았던 여행이 벌써 마지막으로 향하는 기분입니다. 마지막까지 아이들이 영국을 잘 이해하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며, 공동체 생활에 보다 익숙해져 돌아갈 수 있게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