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유럽여행, 런던-파리 후기

7말8초, 대한민국에 폭염 경보가 연이어 울리고 있을 때, 우리 가족은 운 좋게도 '긴 팔'이 어색하지 않은 유럽에 있었네요. 꿈틀과 함께 보낸 8박 10일의 일정을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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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컨셉

애초엔 '가족 자동차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코우치 여행을 하게 됐네요. 이동 시간 중에 우리 가족만의 시간을 보낼 수 없는 건 아쉬웠으나, 꿈틀의 여행은 일행에게 자율성을 '많이' 줬기에 괜찮았습니다. 영국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루브르박물관 등을 볼 때도, 트라팔가광장, 에펠탑, 개선문 등 지역 명소를 볼 때도, 일행의 속도와 취향에 맞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패키지이지만 패키지는 아닌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더불에 중간 중간 일행의 상황에 따라 일정, 시간을 조정하는 운영진분들의 수고도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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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지

이번 여행지는 런던과 파리라는 영국와 프랑스의 대표 도시 두 곳이었습니다. '유럽까지 간 김에'라는 아쉬움이 들 수도 있었으나, 짧은 여행 기간에 꼭 필요한 선택과 집중었다고 생각합니다. 런던에서는 주요 박물관과 함께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던 해리포터 박물관, 그리고 손흥민의 이름이 박힌 유니폼을 자랑스럽게 살 수 있었던 토트넘 기념품 샵이, 파리에서는 에펠탑 등과 더불어 일루미네이션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었던 디즈니랜드와 이강인 선수의 이적으로 핫해진 파리생제르망 굿즈를 살 수 있었던 PSG 기념품샵 등 짧은 기간이었으나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는 일정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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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청소년 대상의 인문학 여행을 쭉 진행해 왔던 꿈틀의 경험 때문일까, 일행의 안전을 무엇보다 강조하며 진행된 여행이라 아이와 함께 한 가족 입장에서 참 좋았습니다. 이동 중간중간 들을 수 있었던 글 팀장님의 설명, 일행의 상황을 하나하나 살펴가며 챙겨준 망고 팀장님의 친절함도 참 고마웠고요. 영국에서 프랑스로 넘어오느라 하루 종일 코우치에서 시간을 보내느라 지쳤을 때, 외국에선 정말 먹기 힘든 백숙을 저녁 식사로 준비해 준 깜짝 선물도 기억에 남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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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이라는 기간, 사실상 '여행'기간은 겨우 6일밖에 되지 않아서 아쉬움이 없을 수 없죠. 하지만 그 시간동안 가족들과 함께 부대끼며 글과 영상으로만 보던 것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은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어 준 꿈틀 운영진들, 그리고 함께 코우치를 타고 이동하면서 한 번도 시간 약속을 어기지 않았으며 이번 여행을 함께 했던 멤버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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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마르스 광장에서 에펠탑을 즐기던 중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깜짝 놀랐는데 금방 그치고 나서 마법처럼 나타났던 무지개에 참 놀랐고 예뻤습니다. 종잡을 수 없이 변화무쌍한 유럽의 날씨가 고마웠던 순간을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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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족유럽여행, 런던-파리 후기 (청소년교육여행전문 스페이스꿈틀) | 작성자 onepinetre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