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함께 여행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

2023.8 청소년유럽인문학여행 유럽스마트 B코스 유0혁 학생 보호자 후기입니다

​

지난 겨울 인스타 그램 광고를 보고 혹 해서 네이버 카페 가입 후 여행 방식이 너무 원하던 바라 예약 후 몇 달을 기다렸어요. A코스 프랑스 독일 스위스 B코스 영국 벨기에 프랑스 고민하다 영국은 꼭 가보게 하고 싶은 마음에 B코스로 선택 했지요 아들은 프랑스를 많이 기대하고 있었고 다녀와서도 만족도가 좋았어요.

​

초기 예약 할 때만 하더라도 아들도 가고 싶다고 엄청 설레어 했는데 출발 날이 다가 오자 아무 준비도 안하고 심지어 공항 도착해서도 안가면 안되냐는 말을 하며 걱정을 산더미만큼 하게 했었지요. 어찌어찌 공항에서 마지막 인사 하고 핸드폰 넘겨받고 들여보냈는데 실감이 안났어요. 아들도 그랬겠지요. 비행기 타기전 면세점에서 음료수라도 사먹게 한국돈을 좀 줄걸 그게 후회되더라구요.

​

다음날 단톡방 사진을 보며 안전하게 잘 도착 했구나 싶어 안심했어요. 그날부터 아침에 선생님들이 올려주신 수천장의 사진과 일정을 보고 정리해 양쪽 할머니들에게 보내는 일이 12일동안 저의 아침일상이 되었지요. 사진을 보며 대화하면서 정말 온가족이 함께 여행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

처음 영국에서의 사진과 마지막 프랑스에서의 사진속 아이의 표정이 점점 즐기고 있구나를 느끼게 해주었어요 또 같이 여행하는 친구 형 동생들과도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있는 모습이 참 예뻤어요. 다른 아이들 사진도 매일 보다 보니 입국날 공항에서 아이들 얼굴이 다 익숙 하더라구요.

​

저희 아들이 말하길 영국은 이쁜 도시고 밤에 빅벤과 타워 브릿지가 너무 좋았다고 해요. 벨기에는 별 기대 없었는데 세나라중 제일 이국적인 나라였다고 해요. 프랑스는 숙소에서의 추억이 많은가 봐요 이제 다들 친해져서 마트도 같이 가고 공터에서 축구도 하고 밤에 수다도 떨고 제일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해요.

​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사람이 너무 많아 숨쉬기 힘들 정도로 컨디션이 다운 되었었는데 인솔 선생님 따로 아이를 데리고 나와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쉬게 있게 해주셨나 봐요. 덕분에 인생 샷 건지고 또 잠깐 현지인 빙의 되었었다고 해요. 그리고 화장실이 유료거나 찾기 힘들었던 점, 음식은 외식보다 숙소에서 해주신 음식이 다 맛있었다고 하네요.

​

또 보이는 라디오 보면서 절대 울지 않을 것 같던 아이가 엄마 목소리 듣고 울컥하는 모습에 뭉클해지기도 했답니다. 돌아오는 날 공항에서 같이 여행한 친구들과 다음에 꼭 다시 보자며 아쉬워하며 작별인사 하는 모습에 따뜻한 여행이었구나 싶었어요.

​

주제가 인문학인 만큼 여행중 듣고 봤던 깨알 지식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함께 여행한 친구 형 동생들이 이번 여행이 남겨준 선물 같아요. 짧은 시간에 누군가와 순순하게 가식 없이 친해지게 되는 경험이었을 거에요. 여행 후에도 다들 연락하고 종종 보기로 약속 했나봐요.

​

암튼 저희는 스페이스꿈틀을 통해 대학생 누나, 중학생 되면 꼭 보내기로 약속한 동생, 또 저희 어른들 여행 줄줄이 갈 마음입니다. 좋은 경험 할 수 있게 해주신 스페이스꿈틀과 현지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

​

[출처] 온가족이 함께 여행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청소년교육여행전문 스페이스꿈틀) | 작성자 스페이스꿈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