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청소년유럽인문학여행 4팀] 2.25 마지막 파리여행, 고흐마을과 베르사유 궁전에 다녀온 날

파리에서 마지막 여행. 파리여행 10일차인 아이들은 여행가가 다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조식을 먹었습니다. 나갈 준비를 마치고 오늘 방문지에 대한 브리핑도 준비했습니다.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본격적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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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문지는 오베르쉬르우와즈, 고흐가 70여일간 머물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림을 그렸던 곳입니다.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 마을을 둘러보며 고흐가 그림을 그릴 때 무슨 생각을 했을지 각자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고흐는 무명화가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로 손꼽힙니다. 고흐의 무덤에서 아이들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삶이란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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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베르사유 궁전으로 향했습니다. 황금빛 화려하게 장식된 외관을 보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궁전 안으로 들어오니 루이 14세와 귀족들이 매일 파티를 즐겼다던 선생님의 해설이 생각이 납니다. 거울의 방에서는 멋진 포즈로 사진도 찍고 나폴레옹 대관식 그림을 보며 루브르에서 봤던 나폴레옹 대관식과 비교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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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왜이리 짧을까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중요한 졸업식이 있습니다. 진짜 헤어짐을 준비하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졸업식을 진행했습니다. 특색있는 상도 수여하고 모범상, 모범조상도 수여했습니다. 흥이 넘치는 아이들이 준비한 장기자랑도 보고 마지막 선생님들과 인사하며 졸업식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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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의 여행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성장했을까요? 많이 성장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10일간 유럽에서 인문학여행을 통해 인생에서 중요한 경험을 했으니까요. 함께 생활하고 여행하는 법을 배우고 세상이 넓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내일 그리운 가족들이 있는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잘 인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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