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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유럽과학기행] 1.21 르브제 항공우주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본문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합니다. 식조인 친구들은 양상추를 씻고, 스테이크를 굽거나 소스를 나눠주는 등 점심을 준비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유럽 여행에서 해보는 첫 번째 요리지만 인솔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요리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으로 직접 만든 함박 스테이크 덮밥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점심을 모두 준비한 후, 르브제 항공우주 박물관에 도착합니다. 이동하는 동안 오늘 방문할 관광지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항공우주 박물관의 개요와 비행기의 원리 등을 친구들에게 전달하며 더 유익하고 보람있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박물관에는 미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30분 안에 조별로 움직이면서 정해진 5개의 사진 스팟에서 사진을 찍으면 오늘 마트에 갈 수 있습니다. 마트에 가고 싶어 했던 아이들은 미션을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열의로 불타오릅니다. 오전 10시에 되어 박물관이 열리고 먼저 인솔자 선생님이 박물관의 과학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진행합니다. 비행기가 중력을 이겨내고 날 수 있는 이유와 콩코드 여객기가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이유, 콩코드 여객기의 문제점인 소닉붐이 일어나는 과정 등 비행기와 관련된 여러 가지 내용을 직접 몸으로 배우며 신기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과학 교육이 끝난 후 조별로 움직이며 사진 스팟을 찾습니다. 로켓, 콩코드 여객기, 인공위성, 옛날 비행기 등을 찾으며 그 곳에서 기다리고 인솔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기념 사진을 남깁니다. 다행히 모두 미션을 수행하여 모두가 마트에 갈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둘러보며 각자 보고싶어 했던 비행기를 둘러봅니다. 기념품점에서는 아이들의 눈이 반짝입니다. 예쁜 비행기 모형과 홀로그램 종이, 엽서 등 신기한 기념품 등을 보며 사고 싶은 선물을 구매하기도 하고 친구, 가족에게 줄 기념품도 찾아봅니다. 오후 1시, 박물관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차로 돌아와 아침에 식조가 만든 점심을 먹습니다. 밥을 보온밥솥에 보관해 가져왔기 때문에 따뜻한 밥과 함께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는 동안 차로 이동하여 스타 드 스타디움에 도착합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큰 구장, 유럽에서 4~5번째로 큰 구장,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의 주 무대가 될 구장입니다. 스타디움에서 가이드분을 만나고 인솔자 선생님의 해석을 들으며 구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운동 종목이 있는지, 선수들이 어디서 옷을 갈아입고 연습하는지, 어떤 시설들이 있는지, VIP 좌석에는 누가 앉는지 등을 몸소 체험합니다. 특히 선수들이 실제로 입었던 유니폼을 보관하고 있는 환복실과 대통령 등 VIP가 앉는 좌석 구역을 둘러볼 때 아이들의 웃음과 감탄이 끊이질 않습니다. 구장 투어를 마친 후 구장 내 박물관과 기념품을 둘러보며 신기함을 감추지 않습니다. 특히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축구공 등의 기념품은 놓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각자 소중히 하는 기념품을 가지고 약속한 대로 마트로 향합니다.
마트에서는 처음으로 프랑스의 과자, 간식, 음료 등을 직접 사볼 수 있습니다. 무엇이 맛있는 과자일까 고민하며 각자 밤에 먹을 간식을 고릅니다. 한 사람이 일괄 구매하고 나눠먹을 사람들끼리 더치 페이 하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파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파리 바게트의 바게트도 처음으로 사보며 딱딱한 빵을 한 입 베어 뭅니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 조별 과제를 진행합니다. 오늘 갔었던 항공우주 박물관과 구장 투어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무엇이 인상적이었는지, 내일이 어떻게 기대되는지 정리하고 용돈 기입장을 작성합니다. 특히, 오늘은 좋아하는 기념품샵과 마트에서 많은 것들을 샀기 때문에 용돈 기입장에 들어갈 품목들이 많습니다. 다른 팀이 조별 활동을 할 동안 식조는 저녁을 준비합니다. 저녁 메뉴은 로제 파스타와 토마토 파스타입니다. 버섯, 양파, 마늘 등 재료 손질을 하고, 파스타 면을 끓이고, 파스타 소스를 준비하는 등 역할을 나누어 함께하는 요리의 즐거움을 느낍니다.
저녁을 먹고 각자의 설거지를 진행한 후 오늘은 일찍 일정을 마칩니다. 숙소에서 푹 쉬거나 친구들과 놀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내일을 기대하며 잠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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