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영국영어기행] 1.21 버킹엄 궁전과 자연사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영국 왕실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버킹엄 궁전과 우리를 둘러싼 자연에 대해 알 수 있는 자연사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

버킹엄 궁전을 가는 동안 아이들은 마니또를 위한 노래를 연이어 신청했습니다. 나의 마니또를 위한 노래, 나의 마니또의 취향을 알기 위한 노래, 마니또가 나를 위해 신청한 노래를 들으며 서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됐습니다.

​

버킹엄 궁전은 실제로 왕실 사람들이 지내는 곳이어서 영국의 근위병들이 궁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방문한 시간은 근위병들이 교대하는 시간이었기에 바로 앞에서 근위병들의 멋진 교대식을 관람했습니다.

​

본격적으로 자연사 박물관을 둘러보기 전 점심식사부터 했습니다. 오늘은 1조가 고사리손으로 만든 소세지야채볶음 덮밥입니다. 한 그릇 한 그릇 양과 정성 모두 가득 담은 덕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자연사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

자연사 박물관은 크게 지구, 공룡, 생명 등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아이들은 곳곳을 누비며 인상적인 사진을 남겼습니다. 흰 긴수염고래 화석부터 실제 공룡을 재현한 모형, 지구의 운동까지 느낄 수 있는 전시관들을 돌아보며 박물관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기념품샵에서 오늘을 기억할 재미난 추억거리를 사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

돌아오는 길에는 그간의 여행을 돌아볼 수 있도록 골든벨을 진행했습니다. 여행 첫날부터 지금까지 진행됐던 인문학 해설과 자료집에 있는 내용들로 출제된 문제들을 아이들은 척척 맞췄습니다. 중간에 영어를 해석한 문제나 영어로 써야만 하는 답들도 깔끔하게 맞히며 성장한 모습들을 뽐냈습니다.

​

숙소로 돌아와 영어일기를 빼곡히 쓰고 저녁으로는 김치찜닭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1조가 채소 손질부터 김치 손질까지 도맡아 하며 요리를 완성했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맛있다며 밥을 두세 번 더 받아가기도 했습니다.

​

내일은 아이들이 그토록 기대하던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방문하는 날입니다. 이 날만을 위해 옷을 골라놨다는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무엇을 하고 돌아다닐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내일을 기대하며 일찍 꿈나라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