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유럽인문학여행 스마트B코스3팀] 8.14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여름방학여행][스페이스꿈틀]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상큼한 과일과 함께 상쾌한 아침을 시작합니다. 5조는 이른 아침부터 점심에 먹을 참치마요 도시락을 만들었습니다.

​

오늘 첫 일정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영국 박물관입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던 영국이 다른 나라들에게서 약탈해온 보물들이 소장돼있는 곳입니다. 모아이 석상, 로제타석, 람세스 2세 흉상을 찾아가는 조별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아이들은 조원들끼리 의견을 모아 길을 잘 찾아왔습니다. 뿌듯한 얼굴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

영국 박물관 옆에 있는 런던대학에서 점심을 먹고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했습니다. 부모님이 보내온 편지를 듣고 하나둘 눈물을 터뜨립니다. 옆의 친구가 울고 있으니 나도 눈물이 납니다. 어느새 현장은 눈물바다가 되어있었습니다.

​

햄리스 장난감 백화점으로 가는 길,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신청곡을 들으며 라디오의 여운을 느낍니다. 햄리스 장난감 백화점에 도착하니 언제 울었냐는 듯 아이들은 행복한 얼굴로 장난감들에 빠져듭니다. 내 장난감 하나, 동생 선물 하나, 고심해서 장난감을 고릅니다.

​

마지막으로 킹스크로스역에 갔습니다. 해리 포터처럼 마법사의 지팡이를 들고 목도리를 휘날리며 9와 4분의 3 승강장 앞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영화에서 본 개구리 초콜릿과 젤리빈을 사서 먹어보기도 합니다.

​

숙소에 돌아와 조별 모임을 가졌습니다. 런던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라 아쉽기도 하지만 가고 싶었던 곳들을 방문해 정말 행복한 날이었다고 합니다. 조별 모임을 하는 사이 5조가 열심히 요리한 짜장밥이 완성됐습니다. 고기를 한가득 떠가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입니다.

​

내일은 다시 페리를 타고 파리로 돌아갑니다. 여행의 마지막이 다가옵니다.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