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유럽인문학여행

[청소년유럽인문학여행 스마트A코스1팀] 7.31 유럽의 환경수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다녀왔습니다 [여름방학여행][스페이스꿈틀]

스페이스꿈틀 2023. 12. 8. 14:21

오늘은 유럽의 환경수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방문했습니다! 선생님을 따라 성당과 시청, 대학, 마틴 스토어를 차례대로 둘러보며 인문학 해설을 들었습니다.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하여 시청사 앞에는 수원시 글씨가 새겨진 모자이크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무척 반가워하며 프라이부르크라는 도시에 대해 더욱 궁금해합니다. 친환경 도시답게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시민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는 베일레라고 부르는 수로가, 자동차보다는 트램을 타고 다니는 색다른 풍경에 눈을 반짝입니다.

프라이부르크 대학은 신학, 철학, 의학, 법학 4개 학과로 시작해 현재의 종합대학 모습을 갖췄습니다. 독일의 대학은 모든 것의 바탕이 되는 학문인 철학을 무엇보다 중요시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대학과 독일의 대학을 비교해 보며 대학이 추구해야 할 본연의 가치에 대해, 우리들 스스로 어떤 대학생이 될 것인가에 대해 사색해 보는 시간으로 되었습니다.

캠퍼스 내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저항했던 조직인 백장미단의 이름을 딴 광장이 있습니다. 현재 대학 건물 리모델링으로 직접 들어가 보진 못했지만, 불의에 저항해 사형이 집행되는 그 순간까지도 끝까지 의연했던 소피 숄, 한스 숄 남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숄 남매의 뜻과 깨어있는 청년들의 저항정신은 시간이 흘러 지금까지도 캠퍼스 곳곳에서, 프라이부르크 시민들의 가슴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안위보다도 공동체를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숄 남매의 삶은 각자마다 추구하는 인생의 가치에 대해 돌아볼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중세 때 마녀사냥이 이뤄졌던 마틴 스토어를 지나 근처에서 외식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독일의 대표적인 요리인 슈바인 학센입니다. 우리나라의 족발과 비슷한데요, 아이들은 한 사람마다에 주어진 엄청난 양에 놀라며 맛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이어진 자유 시간에 아이들은 시청 앞 마켓에서 기념품도 구매하고 도시 곳곳을 누비며 바쁘게 다닙니다. 선물을 사야 한다며 쇼핑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자유시간이 끝나고 손에 한가득 쇼핑한 물건들을 들고 선생님에게 자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숙소에 돌아와 닭볶음탕을 맛있게 먹고 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OX 퀴즈와 도전 골든벨! 지금까지 방문했던 곳들에 대한 문제였는데요, 에펠탑이 세워진 연도까지도 척척 맞추는 아이들! 환호성을 지르기도 아쉬워도 하며 치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습니다. 조별 대항전으로 골든벨에서는 1조와 4조가 승리를 거머쥡니다.

마지막으로 첫 번째 라디오가 진행됐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7명! 먼 곳에서 씩씩하게 잘 웃다가도 부모님 음성에 금세 눈물을 보이는 마음 여린 아이들입니다. 앞으로도 라디오는 계속됩니다.

내일이면 다시 파리로 이동합니다. 얼마 안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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