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유럽인문학여행 서유럽남유럽팀] 1.25 유럽여행의 마지막 날, 오베르쉬르우와즈를 다녀왔습니다 [겨울방학여행][스페이스꿈틀]
드디어 마지막 여행 날입니다. 파리에서 시작한 여행이 파리에서 끝납니다. 첫날 어색했던 아이들은 이제 둘도 없는 친구가 됐습니다. 낯설었던 유럽의 풍경도 이제는 정겹기만 합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아이들은 유럽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고 또 다른 세상으로 떠날 준비를 합니다.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는 고흐가 죽기 전까지 살았던 오베르쉬르우와즈입니다. 고즈넉한 마을에서 고흐가 그린 그림들을 보며 고흐의 흔적을 찾아갑니다. 시청과 교회, 밀밭을 따라 걸으며 인문학 해설을 들었습니다. 지금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고흐의 그림이지만 고흐가 살아있었을 땐 아주 가난한 화가였다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아이들입니다.
마지막 여행을 마치고 마트에 들러 장도 보고 숙소에 돌아와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아이들입니다. 마지막 저녁으로 찜닭을 맛있게 먹고 졸업식을 준비합니다. 어색했던 입학식이 엊그제 같기만 한데 이젠 조용할 틈 없이 시끌벅적한 졸업식입니다.
자신의 끼를 뽐내는 장기자랑 시간과 인솔자 선생님들의 노래 실력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각 조마다 특색 있는 상도 수여하고 우리 여행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여행한 아이에게 모범상도 수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여행했던 선생님들의 말을 들으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입니다.
공항으로 가기 전까지 서로에서 롤링페이퍼를 써주기도 합니다. 한국 가서 꼭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합니다. 인생에 한 번뿐일 청소년 인문학 여행, 한 달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 끝났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그리웠던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유럽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가득 안고 한국으로 돌아갈 아이들의 얼굴이 밝기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