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유럽인문학여행 서유럽남유럽팀] 1.17 고대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로마 [겨울방학여행][스페이스꿈틀]

오늘은 로마로 떠나는 날입니다. 고대 유적을 그대로 간직한 도시 풍경을 기대하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이사 다음 날인 오늘은 오전을 여유롭게 시작했습니다. 조별 모임으로 절반을 넘게 보낸 여행에 대한 소감과 남은 여행에 대한 목표를 발표하는 시간. 이 시간으로 앞으로 여행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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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데리야키 덮밥을 먹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로마 시내로 향했습니다. 숙소 바로 앞에 있는 버스를 타고 로마의 풍경을 바라보며 한껏 들뜬 아이들입니다. 스위스에서 대중교통을 한번 이용해 봤다고 이탈리아에서의 대중교통은 이제 쉽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대견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여행은 매 순간 새로운 배움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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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움직여 드디어 콜로세움에 도착했습니다. 웅장한 콜로세움의 모습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소나기가 야속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추억이라며 콜로세움 앞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는 아이들. 우리의 마음을 아는 건지 다음 장소로 이동할 때가 되자 비가 뚝 그쳤습니다. 비가 그치고 무지개가 뜬 콜로세움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 장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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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로마에서 외식이 있는 날입니다. 고대 유적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포로로마노를 본 후 판테온으로 이동해 조별로 자유시간을 가지며 외식을 즐겼습니다. 이탈리아에 왔으니 피자를 꼭 먹어봐야 한다는 아이들은 현지 음식을 경험해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젤라또와 기념품도 사고 트레비 분수까지 다녀왔습니다. 동전을 던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분수 앞에서 아이들은 저마다 소원을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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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복귀해 빠르게 씻고 꿈나라로 향한 아이들. 우리는 내일 바티칸시국으로 여행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