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유럽인문학여행 스마트B코스3팀] 2.1 파리에서의 마지막 여행!

파리 마지막 여행날입니다. 오전에는 숙소에 모여서 여행기간 진행했던 마니또를 공개합니다. 마니또와 함께 사진찍기, 마니또에게 엽서쓰기 미션을 잘 성공한 친구들은 한 껏 뿌듯한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미션을 실패하거나 마니또에게 자신의 존재를 들켜버린 친구들은 마니또를 위한 장기자랑을 보여줍니다. 선생님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은 노래를 하기도하고 춤을 추기도하면서 숨겨온 끼를 뽑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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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동안 마니또를 하면서 잘 모르던 친구들과 친해지기도하고 마니또 미션을 수행하기위해 친구들과 작전을 짜기도하면서 여행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니또를 공개하니, 마지막이라는 것이 괜시리 실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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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친구들이 열심히 준비한 점심을 든든히 먹고 베르사유로 향합니다. 루이14세가 루브르 궁전에서 벗어나 국민들과 거리를 둬야겠다며 파리 외곽에 베르사유 궁전을 지었습니다. 루이14세, 15세, 16세까지 사용됐던 이 베르사유 궁전은 1789년 프랑스혁명을 야기한 하나의 원인이 되기도했습니다. 왕은 귀족들을 매일같이 베르사유 궁전으로 초대해 파티를 벌이고 향락을 즐기면서 귀족들의 재산을 거둬들였고, 귀족들은 다시 평민들을 수탈하면서 사치와 향락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또한 베르사유 궁전 곳곳에서는 ‘태양왕’이 되고자 했던 루이14세의 야망이 엿보입니다. ‘아폴론의 방’은 귀족들이나 외교사절단이 왕을 알현하는 곳인데요, 루이14세는 아폴론의 방을 화려하게 꾸미고, 천정에 아폴론의 모습을 한 자신을 그려넣도록 하면서 위세를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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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궁전 내부 기념품샵은 아이들이 놓칠 수 없는 필수코스입니다. 옆에 있는 마카롱집은 꼭 한번씩 들릅니다.. 프랑스마카롱이 어떤 맛인지 경험해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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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궁전 정원까지 잘 돌아보고 난 후 호텔로 돌아옵니다. 호텔로 돌아오는길,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했습니다. 곧 만나게 될 부모님이지만, 떨어져있던 기간의 그리움이 밀려오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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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는 선생님들과 마지막 조별모임을 진행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벌써부터 눈물을 보이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저녁으로는 맛있는 닭볶음탕을 먹고 졸업식을 합니다. 약10일간의 여행동안 느꼈던 점들을 하나하나 돌이켜보며 적어내려갑니다. 이제는 마지막이라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어디를 여행하는가보다 누구와 여행하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처럼, 유럽이라는 여행지에서 소중한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만나 아름다운 여행을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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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선생님들도 코 끝이 시큰해집니다. 10일간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인천에 도착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보살피겠습니다. 부모님 곁을 떠나 낯선 사람들과 낯선 곳을 여행하기를 도전한 친구들, 그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끝까지 응원해주세요.